3/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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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0건 조회 950회 작성일 23-09-19 22:59본문
사망자가 많았네요.
제 친구 아버지도 돌아가셨어요.
구순이 넘으셨는데
코로나 걸려서 폐렴으로 가셨대요.ㅠㅠ
넘 멀어서 조의금만 10만 이체하고 전화로 못 가봐서 미안하다고 했네요.ㅠㅠ
그리고 변희봉님과 노영국님도 별세 하셨네요.ㅠㅠ
변희봉님은 제가 전에 고양시 살 때 서오릉 근처 산에 간 적이 있는데
그 산을 자주 오르며 몸관리를 한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서오릉 근처에 사셨나 합니다.
노영국님은 노래도 잘 부르고 목소리가 참 멋진 분인데
심장마비로 가셨다니 허망한 인생이네요.ㅠㅠ
나도 연식이 쌓이다보니
기저질환이라는 것이 친구처럼 하나둘 찾아들고
언제 어떻게 갈지도 모르겠구나 생각드니
맘을 비우고 하루 잘 사는 게 진리구나 싶더라고요.
살다보니
좋은 날도 힘든 날도, 슬픈 일도 기쁜 일도, 지겹던 나날들도, 연예인처럼 바쁜 날들도 있었는데
지난 것들은 지나간대로 두고
오늘은 미련없이 하루에 충실 해야지 생각 듭니다.
오늘 자다가 내일 못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보니
남의 죽음은 남일같지 않네요.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 삶이 부질없음에
자꾸 비워야지 노력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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