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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9건 조회 1,230회 작성일 23-09-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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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늦잠을 잤는데 소변이 마려워서인지 악몽을 꾸고 일어남.

  꿈에 에그슬럿에 갔는데 주문을 하고나니 지갑을 가지고 가질 않은 거야.

  그래서 카카오페이가 되냐고 물으니 안 된대. 현대카드 폰에 저장해뒀는데 그것도 안 된대.

  무진장 애를 쓰다가 결국 결제를 못했는데 주인이 나한테 뭐라고 계속 비속어로  하는데 깨어나도 그 잔상이 남아 기분이 안

  좋았음.ㅠㅠ


 설거지 해 놓고 분리수거 버리러 나갔는데 너무 시원해서 들어오기 싫은 거야.

 그래서 3000보만  걷고 들어가야지 하면서 가을바람 맞으며 산책하는데 기분이 업~~꽃들도 찍고

 30분 정도 걷고 들어오니 뿌듯~~

 원추리 노란꽃이 한 송이 꺽여 있기에 주워서 에그팟에 꽂아두니 예뻤음.

 걷는 동안 정문앞 마트에 가서 상추, 참외, 송편을 샀는데 물론 카드를 안 가져가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직원이 잘 몰라 헤매더라고....예지몽이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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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랑 어제 받은 돼지갈비 구워서 아점 먹고 아들 오후 수업이라 태워주고 나도 출근

열심히 일하고...

퇴근길에 신상 카페 찾으니 프랑스 카페가 생긴 게 뜨기에 찾아갔지.

가보니 아주 작은 카페였는데 동네가 소소하니 예쁘더라고.

아아도 맛나고 읽던 책도 조금 읽고 친구와 전화로 수다도 하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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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네가 예뻐서 한 바퀴 돌고

오는 길에 홈플 들러서 물이랑 갈치,김치 등등을 사서 오자마자 저녁 먹고

숙제하고나니 이 시간이네.


하루 그냥 소소하게 아기자기 보냈음.

추천6

댓글목록

석양 작성일

사진도 잘 찍으시고
편집도 알맞게 잘하시니
꽃이 한결 이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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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작성일

꽃들은 저네들이 저렇게 화려하고 예쁜줄
알까요
어쩜 색감도 예쁘고 모양들도 예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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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벌을 유혹해야 하잖아유~~ㅎㅎ
봄보다 가을 장미가 예쁘네요.
전에 쉼방에서 아웃사이더가 꽃을 여성의 생식기라고 해서 비난을 받은 생각이 나네요.
저도 어떤 책을 읽었는데 사람으로 치면 암컷의 생식기가 맞다고 읽은 적이 있네요.ㅎㅎ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곤충이든 식물이든
사람이랑 똑같이 아름다움을 느낀다는게
신기하네요ㅎ
살아있는 생물의 본능은 같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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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시인 작성일

나도샤프란, 낮달맞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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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그외 원추리. 란타나. 부겐베리아 등등임요.
나도샤프란이 예뻐서 키워보고 싶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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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시인 작성일

외래종은 정이 안 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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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전 꽃은 다 좋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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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낼 아침엔 갈치구이를 해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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