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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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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9건 조회 2,263회 작성일 19-10-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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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없이 나이테가 굵어지간당?


늙어질수록 덤덤해지는 것이제.


덤덤해지기까지


올매나 많은 


감정의 기복속에서 홀로 외로웟을것이며,


나의 무겁고 괴로운 고민과는 전혀 다른


밝은 세상속에서


갈팡질팡 갈지자 걸음은 술비린내 풍기도록


스스로를 달래느라


주름살 하나, 흰머리카락 서너개


자라는줄 모르고 사는것이지. 


내일은 없을 것이라, 


힘들었던 오늘도 별다를바 없는 내일로 이어지고,


아둥바둥 번뇌스런 사색은,


오늘 뭐 먹지 하는,


시덥잖은 고민으로 바껴가는 것이지.


못견뎌서 바꾸자 


죽을것 같으면 죽자고 덤벼봤자,


죽거나 아니면 오늘 또 하루 별탈없이 사는 것으로


단순해지는 것이여.


옘병~


못보면 죽을것처럼 말하던 애정의 애닳음도


내일이면 못본체 지나치는게 인생이거늘,


뭐이,


대수로운가?


아랫도리 온기는 숙취와 더불어 괴롭기만 한것을,


정말 아름다운 것들은,


여전히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것임을,


고마움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제.



추천3

댓글목록

익명의 눈팅이4 작성일

쏘니는 쏘님을 은근 까대더라
꼽냐?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뭘 꼽아요?

플러그와 콘센트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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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먼저 작성일

그라제~
그라제~
글 잘쓰네~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6 작성일

고마움으로 배우고 있냐?

좋아요 0
너먼저 작성일

칭친해줬드만 앵기면 쓰나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4 작성일

쓴다
밤되면 앵겨야 되느니라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그라시아스!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1 작성일

제목에 션해서 참 맘에 듭니다

좋아요 0
글쓴이 작성일

그랫군요! 생유~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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