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未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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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림빵 댓글 18건 조회 1,718회 작성일 23-08-30 22:14본문
1. 내 자동차가 최소 100km/h로 담쟁이 덩굴 벽을 향해 돌진했다
찰나의 순간에 핸들을 꺽었다
맞은편 슈퍼마켓 신호등을 쳐박고 차가 멈추었다
수술하는 데 3주 재활에 5개월을 보냈었다
나는 무딘 인간이라서 트라우마가 뭔지도 몰랐었는데
딱 하나, 저 담쟁이 덩굴 벽을 보면 요금이 저리더라
꿈에도 몇 번 나왔었다
한 친구가 책을 주면서 참고하라고 했다
재밋게 읽었다
'체계적 둔감회'에 대한 것이었는데
내 나름대로 시도하다가 던져 버렸다
너무 귀찮고 여러웠다
담쟁이 근처에 안 가면 되잖냐? ㅋ
그때 여사친이 있었는데 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해주었다
"야~ 담쟁이들의 생활신조가 뭔지 아냐"
"... 얘기해봐라"
" Je m'accroche,sinon je meurs"
(나는 달라붙는다 그렇지 못하면 나는 죽는다)
그날 밤 늦게까지 많은 얘기를 했었다
그게 바로 자신이 현실을 마주 하는 자세라는 것
아울러 자기가 겪은 어려움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고 있다는 것
2. 지난 봄 여름 내게는 어려운 시간이었다
아마도 내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마음 고생 아니었을까 싶다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았었던 내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마음 조리고 지냈다
몰골은 말라빠진 북어포 ㅋ
지난 일요일 그 고민하던 문제가 풀렸다
결국 내 마음 속에 해결책이 있었던 거다
마음이 참 편해졌다
이젠 현실로 돌아와서
오늘 외치고. 싶다
"달라붙자 죽지 않으려면!"
ㅎㅎ
쓰고보니 웃기네 풋~
° 사장이 만나자고 해서
승진 얘기인가 했더니 쿠사리만 존낭 먹었네
°° 그나이 햐
°°° 에블데이 화이팅이야 ㅋ
댓글목록
오늘 도뀌루다가 테이블 위 도미 눙알
내리찍으려다가 참았어요
나빵여솨 어데 숨겼어여?
언능 데꾸 오시고요
글고 불어를 썼으면 원어발음도 써주셔야
제가 딴데다 아는 체 할거아닙니까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거래요
버티세요ㅎ
패닝님 어디간겨?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요
빨리 나오셔 청소해야져~~^^♡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거래요
버티세요ㅎ
패닝님 어디간겨?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요
빨리 나오셔 청소해야져~~^^♡
그니까 패닝님은 청소부란 이야기죠 ?
앗 인사보다 질문이 먼저
안녕하셨어여 노을님
만능 살림꾼 패닝님이 사라졌따!!!
궁금해요 내놔~~^^
온엔온님도 이시간 뭐하세요?
아영이네 집에서 맥주?ㅎ
집에서 막걸리 머거여
안주는 <오징어는 땅콩을 좋아해> 입니다
아영이네는 어저께 생맥 5잔을 먹고 왔습니다
나빵여솨 어데 숨겼어여?
언능 데꾸 오시고요
글고 불어를 썼으면 원어발음도 써주셔야
제가 딴데다 아는 체 할거아닙니까
저게 발음이 좀 어려워요
(쥬 마크로슈 씨농 쥬 뫼흐)
나빵님은 곧 나오실 듯해요
쥬 마크로슈 씨농 쥬 뫼흐
거 모 쉽네요
근데 위 여사친 이름이 미정인가여?
담쟁이 정신 좋네여
난 갈대 정신을 추구해야겠어여
흔들 흔들ㅋ
전 고사리 정신 할랍니다
누군가에게 따임 당하구 싶어서입니다
ㅋㅋ 고사리는 모가지를 따여여
그래두?
네 정사 후에 암컷에게 모가지를 따이는 숫컷 사마귀처럼
각오가 돼있습니다 야한달님
( 여기서 사마귀는 특정인과 관련없음)
ㅋㅋ 오늘 위드 온갖 동식물
정신 퍼레이드 벌여봅시다
그럼 난 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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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감각의 제국' 아닙니까?
목 졸려서...잘리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 ㅋ
갈대 얘기야 족보에 있는 노가리로서
역사로 치면 정사요
담쟁이 정신은 야사라고 할 수 있죠
야사도 참고로 알아두셔 잉
혹시 회사에서 이런 식으로 발언해서
사장님께 쿠사리 맞은거 아닐까여 크림빵님?
오늘 도뀌루다가 테이블 위 도미 눙알
내리찍으려다가 참았어요
죄송합니다 크림빵님
좀 무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