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오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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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7건 조회 1,145회 작성일 23-09-14 22:21본문
어제 피곤한 것 같진 않았는데
아침에 여덟 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무슨 꿈을 꾸면서 일어났는데 전혀 기억은 나지 않는다.
늘 아홉 시면 증권앱을 열고
오늘도 손절했다.
요근래 마이너스 200만 원 손해나서 사고싶었던 폰은 물건너 갔다.ㅠㅠ
설거지를 하고
밥 짓는 동안 음쓰와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는데
바람이 불고 시원해서 나간 김에 3천 보 걷고 들어왔다.
주변 식물들도 찍어 가족과 친구들한테 보내기도 하고...
노란 원추리, 보라 좀작살나무, 열매 맺은 사철나무, 석류 열매, 벌개미취, 복슬강아지 등등
집에 와서
아점 준비로 소불고기 만들고, 두부 굽고, 갈치 어제 먹던 거 뎁히고,
고추와 유럽 상추 씻어 쌈 싸먹고
샤워하고...
가는 길에 아들 태워주고 출근하느라 헐레벌떡 바빴었다.
오후에 출근하니
퇴근 후엔 일찍 들어오고싶지가 않아
전에 한 번 갔던 신상 카페에 다시 가봤다.
평일이라 손님이 2층에 세 팀 있었는데
저녁이다 보니 모두 가버려서 그 넓은 카페에 혼자 남으니
좋은 음악에 분위기에 커피 마신 뒤의 정신 맑음으로 책 읽기에 딱 좋았다.
가볍하게 여행 관련 책 술술 넘어가서 끝장을 보고 나오니
카페 정원의 야경들이 멋지게 켜졌더라.
급 가을이 와서 밤바람이 알맞게 불어주니
그냥 올 수가 없어서 야경길 따라 한 바퀴 돌고 집에 왔다.
나올 때 너무 오래 있어서 미안하니 햄도 만 원 주고 하나 사왔다.
낼 아침 아들 구워주려고....수제라 맘에 들었기도 했음.
카페에서 쓴 돈 22,000원 정도임.
집에 와서 세탁기 돌리고
일한 내용들을 컴 작업 해서 멜로 보내고 나니 이 시간이다.
오늘도 잔잔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함을 가져 본다.
일기 끝.ㅋㅋ
댓글목록
루미에르 넘 이쁘네 에쁜 작은마을 같아 너무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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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님아~
카페 추천 해 듀세여 네에?
부탁해용
거리가 멀지 않으니까
추천해주면 가보게
대형카페들은 한 번씩은 모두 가볼만 해요. 각각 특색이 있으니까요.ㅎㅎ
좋아요 0카페 사진을 좀 추려서 올려야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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