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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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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백서 댓글 10건 조회 2,263회 작성일 19-05-2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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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바람불었다

날씨가 음울하다


내마음도 울적하다

춥다


보일러를 틀어놓고 몸을 뎁혔다

따뜻하다

요며칠 마음도 몸도 차갑다

여름속의 겨울이다


얼음장처럼 굳어버린 내 얼굴만큼이나 움직이질 않는다


그가 아직 용서가 안된다

아니

어쩌면 죽을때까지  용서할수 없음을 난 잘 안다

마음이 아프다


마치

내살을 도려내는 것처럼 가슴팍이가 아리다

어깨를 토닥여준다

내가

나를 도담도담 쓰다듬어준다 


지금은 내가 덜 아팠음 좋겠다

밤이 어스름하다


스멀스멀 어렴풋하다


밤이.,

추천1

댓글목록

best 익명의눈팅이777 작성일

예수님 믿어보십시오.

좋아요 1
best 하늘호수 작성일

아프시다니...
저도 맘이 짠하네요^^;;;;;
토닥토닥...

용서 못하는 나 자신을 먼저 용서해야한데요...
다 괜찮아...
지금까지 잘살아왔잖아 그렇게...자신을 안아주세요^^

세상에 용서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실연이든...
뭐든...
다 지나가더라구요...

힘내시고 푹 주무세요^^

좋아요 1
best 하늘호수 작성일

저도 죽도록 아파본 사람이라...
이런 말씀 드려요...
다들 좋아보여도 아픔없는 사람 없어요...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9 작성일

반가워요
잘 오셨어요
아프고 추운마음 여기 다 풀어 놓으시고
이젠 오래 오래 머물길 바래요
오늘은 좀 행복하시길....

좋아요 0
익명의눈팅이777 작성일

예수님 믿어보십시오.

좋아요 1
하늘호수 작성일

아프시다니...
저도 맘이 짠하네요^^;;;;;
토닥토닥...

용서 못하는 나 자신을 먼저 용서해야한데요...
다 괜찮아...
지금까지 잘살아왔잖아 그렇게...자신을 안아주세요^^

세상에 용서못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실연이든...
뭐든...
다 지나가더라구요...

힘내시고 푹 주무세요^^

좋아요 1
하늘호수 작성일

저도 죽도록 아파본 사람이라...
이런 말씀 드려요...
다들 좋아보여도 아픔없는 사람 없어요...

좋아요 1
익명의 눈팅이24 작성일

그런데 얼굴도 안보이는 이곳에서
왜 그렇게 과하게
좋은척을 하시나요....?
아 호수님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격려 댓글에 감사하기도 하고요
그냥...대면하는 곳도 아닌 가상의 공간에서
너무 행복을 가장하시는게
(예를들어 부부간에 우리는 정말 이런 눈길로 쳐다본다  는 글)
그냥 어떤때 좀 안타깝고 궁금해서요
물어보는 것뿐인데.. 상처 받으시려나요^^

좋아요 0
하늘호수 작성일

좋은 척을 하나요?
힘든 날도 많았다고 했는데요^^
그 모든 힘듦을 이겨내니...
말할 수 없이 좋다는 뜻인데...
이해되시려나...

행복을 어찌 가장해요?
저도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요
죽도록 아파봐서요

빛이 강하면 어둠도 강하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밋밋해야하나요?

은은한건  저도 좋아해요...
부부간에 날마다 이런 눈빛으로 어찌 쳐다보겠어요
부부의 날이잖아요^^
부부의 날조차 이런 눈빛으로 안보면 언제 그리 애틋하게 바라보나요?

좋아요 0
하늘호수 작성일

힘들다는 분께
힘내시라고 올린 글이예요
이게 좋은 척인가요?

나도 당신만큼 아팠던 사람이니까
기운내시라고 쓴 글이예요

좋아요 0
익명의 눈팅이33 작성일

아 이글 말고요
다른글에서 가끔 느낀 점이었어요 ^^

좋아요 0
하늘호수 작성일

그런가요? ^^ㅋ
넘 행복한 척해서 불편하셨나보네요
저도 힘들 땐 힘들어요
다만 힘들 땐 글을 올리지않은것뿐이예요

근데요
나 지금 너무 힘들어...
그런 글을 공유하고싶진 않아서요
힘들 땐...
전 혼자 힘들어요...........
그래서 그리 보였나봐요

너무 좋아보이는 글도 좀 자제할께요
다른 분들께 오히려 반감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힘내시라고 올린 글이 오히려 짜증날 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말씀 고맙습니다
참고할께요^^

좋아요 0
하늘호수 작성일

저도 힘든 것도 좀 올릴게요^^
살다보면 어찌 좋은날만 있을 수 있겠어요...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거죠...

그래도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고
감사와 만족 속에 있으니까요
그걸 너무 부각시켜서 말씀드리다보니
이런 마음도 드셨겠네요...

저도 많이 힘들었던 사람이예요
나서기도 어려워하고
아픔도 많았어요...

그 모든 과정을 겪어보니
요즘 평온해져서...
좋은 글을 올리고 싶었어요...

불편하게 해드린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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