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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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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1건 조회 525회 작성일 24-08-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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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55분경 이었을 거다.

산에서 내려와 횡단보도 건너면 

우리집이다..


큰 유치원이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더구나 횡단보도다.

산쪽 도로변은 갖길도 없다.ㅡ


왼발부터 들어가는 순간 흰색이

스쳤다.그리고 블랙아웃 ᆢ

정신을 차리니 나는 서 있었다.

맛폰을 오른손에 꽉쥐고ᆢ

경찰차에 119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왼쪽 무릅은 거즈에 반창고로 테이핑

되어 있었다.  몸은 좌우앞뒤 흔들거리며ᆢ

서있기도 힘든 상황.


사고를 낸 여성운전자가 설명하더라.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ᆢ


넘어진 후 호주머니에서 팅겨나온 폰을 

기어서 잡더란다. 자신이 줏서

내 손에 쥐어줘니까 실신했다고 한다.

(살려고 발버둥친거나 어머니 모셔주어야

한다는 본능인지 모르겠다)


어머니 모시러 8시 20분경 오니까

우선 집으로 가야한다고 우겼다.

병원은 그후에 가겠다고.


응급대원이. 좌측 두정엽이 부었다고(혹)

하더라. 진장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욱신하는게 만지니까 아팠다

(운전자와 경찰에게 전번 찍고 집으로)


샤워는 못하고 세수와 발 씻으려 보니

좌측 카고 등산복 반바지가 젖어있다.

담배도 ᆢ상상에 맞긴다.


오전 10시 안되어 갔는데 CT는 1시

45분에 오란다. 정형외과는 오늘은

안 된단다.


아는 의사에게 전화하려다 말았다ᆢ


자투리  시간에ᆢ

우리동네 집근처 병원 채혈을 하러갔다.

예약된거라 ᆢ


다음은 피부과에 이것도 "봉와직염"

오른발 치료차 ᆢ의사가 4일동안

전혀 호전된 기미가 안 보니까

상급병원(종합병원)으로 가란다.

교통사고 예약한 병원이다.

고맙게도 추천서는 써주더라.


내가 들어갈 병원은 동관 정형외과다.

신경외과(뇌, CT)는 끝 병동이다.

아픈다리 질질 끌고 한계단도 겨우

올라갔다.


이것도 접수누락으로 다시 정형외과

(동관에 가서 왕복 학인하고 ᆢ


CT 결과는 "뇌출혈" 증상이 있으니까

3일정도 입원했다 나가란다.

의사에게내 사정을 말하고 입원은

어렵다 했다.

서로 열받는 순간 ᆢ닥터강 잘있는교?

아십니까!

그냥 좀 압니다?

한숨을 내쉬더니 내려가서 커피 한잔

하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그렇게 합시다.


대신 서약서는 병원이 책임 없다는거

간호사가 설명해준 대로 전자펜으로

서명했다.


다른 조건은 금식하고 9시 30분전에

채혈하란다. 두 시간지나면 결과가

나온다고. CT는 내일 오전에 한번

더 찍는거로 합의했다.


병원 건너편 물회 맛집에 두개 

포장하여 삼성A/S에 들러 필름지

갈아끼우고 ᆢ(C바 1.6000원이나 받나ㅡ;ㅡ


사고로 잊어버린 버즈 사가지고

들어왔다.


물회 먹고 몇 백미터 안 떨어진 마트에

쌈장을 사러 가는데 가로등 들어오지

않은 인도를 걸을 때 중심감각을

못 잡았다.


술 취한 술꾼처럼 ᆢ내일은 통증이

더 심할거다.


고령화 영향인지 병원은 붐볐다.

다행인 것은 ᆢ

걸어서 들어가 걸어서 나왔다는 거!


아몌리카노 한잔이나.

첫잔이자 막지막 잔!


ᆢCT 찍으면 뇌출혈 부분은 회색으로

나타난다. 정상인 부분은 흑색이다!






추천2

댓글목록

꽃으로도때리지말라 작성일

자신의 신체 학대 하시네요
몸 소중해요
그랬음 병원행 하시고 절차 밟으셔야지
어케 그렇게 자신 몸 함부로 대하십니까 ?
교통사고 났는데 지금 모가 중요하죠
부모님 다른 사람 해도 됩니다
댁 아니더라도 충분히 가능해요
당장 급한 건 본인 몸인데
사고를 당하고도 안일하게 대처하는 댁을 보니
한마디 해드리고 싶군요 !
인간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당신의 존재가치 중요하게 여기시오
나는 생명존중 인간사랑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요
보다못해 적습니다
식구들도 두번째요
나는 가장 첫번째 빛나는 존재라는 걸 상기하십시오 &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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