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 자유게시판

제가 미국식 나이로 68세

이미 

증조부보다 20년 

조부보다는 15년

부친보다 10년 더 살았습니다 

이 정도면 내일 간다해도 

나름 장수했습니다 ㅋㅋ

그런데 

올해 건강검진 결과를 받았는데 

기대수명 86세로 나왔습니다  ~ 미국식 나이로 

이 결과를 받고 와이프와 딸에게 

했던 첫 마디가 

"아 이제 18년만 더 살면 되네" 

딸이 ~ 아빠 뭐예요 

와이프는 ~ 그냥 웃기만 

거기에 한마디 더 했다 

"요즘은 남자가 가능한 빨리 가는거를 좋아한다는데"

"거기에 먹고 살 것은 준비해두고 가면 최고의 남자라고" 

오늘 별 소리를 다하네

뭐 나는 아직은 돈 벌이를 하니 

빨리 가면 두 여자에게 손해인가 ㅋㅋ

그들의 속 마음을 전혀 모르겠다 

알고 싶지도 않지만 

이러다가 노인 나이까지 (75세) 

일하는거 아닌가 

요즘은 전과 같은 일을 하는데

체력에 한계를 느낄때가 점점 많아진다 

진리 ~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