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에서 염색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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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게 잘 돼서 기분이 하루 종일 좋다.
오늘 아파트 전기 점검 검사 때문에 오전 열 시부터 오후 네 시까지 정전이라서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요즘 아침 잠이 많아 일어나기가 고역인데 여섯 시부터 조금만 더 더 하다가 여덟시 조금 넘어 일어났다.
염색약 비겐크림톤 코코에서 두 개 세일가로 12000냥이기에 네 통이나 사 놔서 그걸로 했다.(준오에서 염색하면 15만인데 헤어디자이너가 20퍼 세일 해준다고 오라고 유혹 해서 가야지 하다가 오늘 그냥 돈도 아낄겸 집에서 했다.)
알람시계로 40분 맞춰 놓고 5번 칼라로 시작
처음엔 앞과 옆 흰머리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해주고 그 후로 섹션을 떠서 앞부분 다 하고 마지막으로 후두쪽으로 하고나서
알람 울릴 동안~~
화장실 대청소 하면 시간이 얼추 딱 맞는다.
화장실 변기와 욕조, 세면대에 락스와 퐁퐁 섞어서 빡빡 닦고
머리 휑구고 샤워~~저번에 산 샴푸와 린스 사용 해보니 머릿결이 보들보들 찰랑찰랑 넘 맘에 들더라.
잘 산 듯.ㅎㅎ
머리 말리고 화장 하고 나니 얼추 열 시가 가까워 와서 건조대에서 빨래 꺼내 놓고
두꺼비집 차단기 off 해 놓고 딱 열 시에 탈출~~
집 앞 도서관 가서 톡 하고 놀다가 책은 10분 읽었나?
11시 예약한 흙돼지 국밥을 먹고~~
갤러리율에 미술 감상하러 가니 점심시간이라서인지 문이 잠겨 있네.ㅠㅠ
할 수 없이 코코에 가서 시장 봄.
물, 시음하던 와인이 적당히 달고 맛이 있어서 사고 루핀콩, 난각1번 달걀~~ㅎㅎ 챙기고
새우깡 세일 하기에 한 박스, 미용티슈, 유시몰 치약 세일 하기에 쟁기려고 또 사고...
영수증 보여주고 나오려는데 입구에서 볼보 전기차 시승하면서 상담 받으면 마로 된 가방을 준다기에
가방이 예뻐서 5분 정도 인적사항 알려주고 얻음. 차에 뒀는데 낼 여행 갈 때 들고 가야지.ㅋㅋ
볼보 전기차 에스유브이 타보니 깔삼 편하겠더라.
5800 정도 하는데 전기차 지원 받으면 4800 만 원 정도면 산다는데
비자금 톡 털면 살 수 있지만...여유 돈이 있어야 해서 맘 접기로...그리고 전기차 불 날까봐 꺼림칙해서 포기.
코코 나와서 그 앞에 있는 인천도시역사관 들러 구경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쉬다가
정문으로 나가면 바로 센트럴파크기에 거의 6000보 걷고 집에 왔네.
간만에 걸었더니 배가 급 고파서 밥은 먹기가 싫어
사 온 달걀 삶아 두 개 먹고 파프리카 빨강이 한 개 씻어 먹고 곤약젤리 한 개, 낫또 한 개 먹으니 배부르고 저녁 해결~~
하루는 또 이렇게 갈무리가 되는구먼.ㅎㅎ
댓글목록
예전에 집에서 염색 몇번 해봤는데 귀찮아서 그 후론 안 해요.
이용실에 가서 25,000원 주고 커트와 염색하는 게 편해유~
미용실은 더 비싸겠지만유~


싼 머리방엔 염색약이 안 좋대서 집에서 해유. 비겐크림톤 아님 로레알로 해유 5번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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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추억을 불러일으키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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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차들이더만여.
크라운 , 코로나, 퍼블릭카(빨강이)

주차가 공짜라서 가끔 커피 마시고 산책을 가야겠다. 좀더 따뜻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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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또 짜집기 해서 좀 올릴게여.ㅋㅋ
잠시만~~

오늘 지출 점심 8000냥
코코 세일 위주로 사서 10만
커피값 2300냥
양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