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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반려견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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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121회 작성일 25-03-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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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선 당시 개를 안 키우는 집은 없었다.

그래서 개한테 물린 적도 여러 번 있다.ㅠㅠ


우리 집도 개를 여러 번 키웠었는데

기억나는 개는 누렁이와 쫑이라는 까만 털에 흰 털이 사이사이 박힌 귀엽고 작은 개였다.


누렁이는 엄청 컸었는데

당시 과수원을 하니까 밤마다 하도 서리들을 많이들 하던 시대인지라

서리하러 오면 지키라고 큰 개를 키운 것 같다.

소리도 엄청 났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학교 가려고 마당엘 나와 보니 개가 축 늘어져서 죽어 있는 것이다.

죽은 원인을 평생 몰랐었는데...

몇 해 전에야 그 원인을 알았다.

울 언니 소띤데...소띠 언니가 동창회엘 갔었는데 그 때서야 동창들이 실토를 해서 알았다고 알려 주더라.

어느 날 밤 그 언니 동창 여럿이 우리 과수원에 서리를 하러 왔는데 누렁이가 목숨 걸고 짖어대니까 꾀를 낸 것이

집에들 가서 양말에 농약을 묻혀서 짖는 개한테 던져서 죽인 다음 서리를 했다고 하더란다.

아주 경악했다.ㅠㅠ


무튼 누엉이는 그렇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사실을 다 늙어 알게 됐고

귀여운 쫑은 너무 예뻐라 했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야 엄마가 말해줬다.

이모부 몸이 안 좋아 개소준지뭔지 약으로 썼다고...ㅠㅠ


당시엔 반려견이 아니라 주로 식용으로 키웠고 개장수들도 수시로 개 사러 동네를 돌아다니던 시절이었다.


작년 청주에서 일 할 때 시골 상담 가서보니 아직도 개장수들이 다닌다고 하더라.

어떤 수급자 어르신은 개를 여러 마리 키우던데 목적이 개를 팔아서 살림에 보태려고 키운다고 하더라.

그래서 얼마에 팔아요? 물으니 10만 원이라고 하더라만.ㅠㅠ


이제 우리나라도  개고기 식용금지라고 하던데 모란시장 가면 개고기가 사라졌을까? 그것이 궁금하도다.


분당 살 때 모란 시장 몇 번 구경 갔었는데 어떤 골목길은 닭에 개에 냄새나고 지저분 하더라.

그리고 공터엔 무슨 스님복을 입은 차력사들이 이마로 돌을 깨고 그랬던 구경이 눈에 삼삼하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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