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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0건 조회 416회 작성일 25-03-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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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두시 조금 넘어서 보았다.


가는 길에 죽도시장 "대화식당"에 

오랫만에 들러 보리밥(쌀도 있다) 백반을

먹었다. 가격은 8천원이다.

허름한 노포 맛집이다.

생선구이도 나온다.

(합석은 기본이다)


특이한 메뉴가 있다.

땡초 김밥이다(한줄에 3천원인가?)

명희와 혜숙이 셋이서 땡초 멸치

김밥 한줄 추가했다.

오후 4시까지 장사다.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ᆢ미키 17을 보자고 하길래,

야? 그거야 상영시간표 많으니까

다음에도 언제나 볼 수있다고 했다.


CGV인데 미키 17로 완전 도배를

했더라. 봉준호 감독의 티켓파워이기도

한데 올인했다. 소수 영화는 설자리가

없다. 문화적 다양성은 파괴된다.


콘클라베는 3회 상영ᆢ다섯 시 전에

끝나니까 길 막힐일도 없었다.


바티칸의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이다.

게임이론 흑막과 정무적 판단에

여러 본질적인 모습이 우아하게

연출한 괜찮은 영화다.

(평점 4 이상을 주겠다)


잉글리시 페이션트에 나온 "랄프 파인즈"가

나온다. 이 영화도 기대이상 작품이다.

줄리엣 비노쉬와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에,

헐리우드 제법 무게있는 배우도 나온다.


난,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의 매력에 빠졌다!


ᆢ교황은 자기(추기경)보다 가장 빨리

죽을자를 선택한다는 경제학자 게임이론으로

설명한 적도 있다.


아직도 추기경은 이태리계가 대세고 ᆢ

문호를 많이 넓혀가는 추세다.

(오프에서 만난 여성회원 두 분도

카톨릭 신자다. 나도 한때 교리강좌를

받은 사람이다)


국가별로 미국은 10% 정도인가?

이탈리아, 프랑스, 아일랜드, 독일의

북부지역 등이 교세가 강하다.

(프랑스는 성 바르톨레메오 축일 날,

신교도(개신교들)들을 학살했다.

신의 이름을 빌린 광기였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압도적 인구가

카톨릭이다. 이들의 식민지였던

중남미도 대다수가 카톨릭이다.

아시아에선 필리핀도 대다수 카톨릭

신자다(스페인 식민지였다)


현, 교황은 존경받을 만하다.

보수적 바티칸을 진보적 색채로

상당히 변화시켰다.


문제는 ᆢ종교도 돈과 권력과 암투가

있다. 실권은 돈을 가진자가 쥔다.

교황도 윤건희 왕노릇 계엄선포를

못한다. 전임 베네딕토 16세 사임도

바티칸 은행(돈) 개혁하려다 밀려났다.

실권은 교황청 국무원장이 쥐고있다.


현, 교황이 선택된 이유를 게임이론으로

풀어보면ᆢ중남미에 개신교 세력들에

교세가 밀리는 현상이 뚜렸했다.


그가 남미계를 대표하여 선택된 결과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돈에서도 나온다.


영화 대부3에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는 

바티칸과 지속적으로 진행될 비지니스

딜을 성공시킨다.

돈으로 신의 바벨탑으로 올라가는

순간 ᆢ마피아도 버리고 합법적으로.


그 행복한 순간 계단을 내려오다

자신을 죽이려는 암살자가 쏜,

오발탄에 딸이 죽는다.


그는 천국의 문을 열었어나 결코,

그 문을 통과하지 못한다.

신은 허락하지 않았다.


결론은 과거의 모든 고통을 간직하고 

그의 마지막 삶이 죽음으로 향하는 

은유적 메타포로 끝난다.


한국에서 종교들 중 그나마 카톨릭

신자들이 존중되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타 종교 일부 일탈로

그들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


괜찮은 영화다.

본전은 뽑는다.

은유적 권력의 작동 방식에 대한

오마쥬다.


종교란 때로는 직유법 보다 은유가

어울리는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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