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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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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 댓글 5건 조회 2,252회 작성일 19-07-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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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홀로 살던 30대 여성이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30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 한 빌라에서 세입자인 A(36·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월세 때문에 찾아온 집주인이 빌라 관리인과 함께 거실 창문을 열었다가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A씨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의는 시신 상태로 미뤄 40여일 전인 지난달 중순께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누군가 드나든 흔적이 없고, 문이 잠겨져 있었던 점으로 미뤄 범죄피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A씨는 수년 전부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집에서 공과금 체납 통지서 등이 많이 발견됐고 월세도 석 달 정도 밀려 생활고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신경 안정을 위한 약물치료도 받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고독사로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28명이었다.

한편, 최근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음에도 부산시는 이달 들어 기존 고독사 예방팀을 없애 논란을 빚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사회복지계에서는 전담팀 해체로 고독사 실태 파악과 대책을 마련하는 기능이 약해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첨언


미루어 짐작하건데...


36세의 꽃다운 나이에...

월세 마련하느라 밥도 제때 못 챙겨 먹었을 것이다. 


돈을 벌려고 아둥바둥 대고, 

음식은 제대로 못 먹어 몸은 몸대로 축 났을 것이다. 


어쩌다가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40일 동안 가족이 찾지 않는 삶이 얼마나 고독하고 외로웠을까? 


사는 방법은 협동이다. 


같이 살면 

혼자 사는 것 보다 사는 것이 수월해진다. 


나만 잘 살겠다는 이기심만 버리면 말이다....


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비교적 한가지는 잘 하고 있다.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그들을 아주 건강하게 맹글어서 

나 사는 동안 

꾸역꾸역 잔소리 해주기를 바라고, 


나 사는 동안 

저렇게 40일씩 방치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보다 더 건강하게 만드는 듯 싶다. 


사이가 좋아도 가족이고, 

사이가 나빠도 가족이다. 


힘들때 오히려 가족이 뭔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가족이 없으면, 

애인이라도 

애인도 없으면 

친구라도 

친구도 없으면 하다못해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사라도 찾아가라.



추천9

댓글목록

best 핫백수 작성일

행복의 첫째  조건이 관계성이라고 내가 말 했든가요?
건강보다는 소통을 챙기는게 더 우선 같습니다.
모....이웃의 건강을 챙기다 보면 자연스레 소통하게 되는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ㅋㅋ

좋아요 1
바람이그립다 작성일

당때님 더 고독해 지시기전에
아운 첨 님 오셔얄텐데 말입죠.

좋아요 0
핫백수 작성일

행복의 첫째  조건이 관계성이라고 내가 말 했든가요?
건강보다는 소통을 챙기는게 더 우선 같습니다.
모....이웃의 건강을 챙기다 보면 자연스레 소통하게 되는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ㅋㅋ

좋아요 1
낭만 작성일

늘~ 단테님 글에 추만 ..
스을쩍 누르고 가는 건달입니다..ㅋㅋ
애독자이기도 하지만..
좋은 글에 감사 댓글 자주 못 드려서 죄송...

좋아요 0
dd 작성일

가족은 떨어질만 해서 떨어진 거고요
친구야 더러 있지만 내 힘든거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걸로 함부로 기댈 일은 아니고
애인은 노코멘트 하겄슴다
주민센터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아여

오늘도 아파서 일 못나갔는디
아 삶이여 ㅎㅎ

좋아요 0
단테 작성일

사회복지사와 연결되면,  밥은 안 굶게 만들어 줄껍니다.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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