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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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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13건 조회 1,522회 작성일 23-09-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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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반바지 입고

어딘지를 헤매며 추워 추워

그러다 잠에서 깼다

선풍기가 켜져있고 이불을 안덮고 있었다

추워서 꾼 꿈이다

추위를 느끼다니 너무나 반가운 감각이다

여름 시마이!

 

배고픔을 참고 자면 먹는 꿈

수면중 차오른 방광이 배설을 원하면 

수풀이나 골목길에서 싸는 꿈을 꾼다

왜 화장실이 아닌지는 모르겠고

몸이 원하는바를 꿈으로 

해결해 주려는 무의식인데

먹어도 먹어도 배부리지 않고

싸도 싸도 시원하지 않는

꿈의 저주 마법이다

마법이 풀리려면 깨어나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진짜로 싸기전엔

꼭 깨어난다는 건 참 다행이다ㅋ


고품격 독서자가 아니므로

프로이트 칼융에게 아는바

들은 풍월이 전부다

꿈을 해석해 심리를 분석한다는 게 

추상화를 해석해 극사실화로 

표현하는거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가 마이 무식한거지?


암튼 자기전에 꼭 소피는 보고

잠자리에 들자

자다가 일어나 화장실 가는 건 

너무나 구찮다


추천15

댓글목록

best 노을 작성일

새벽녁에 선뜩선뜩해서
얇은 극세사이불을 옆에 두고 잤어요
적당한 선뜩함이 기분이 좋드라구요
밀려가는 여름이 반갑고 솔솔부는 가을
바람은 더 반갑네요
꿈은 꿈이예요ㅎㅎ

좋아요 3
best 김산 작성일

전어와 한치 섞어서 먹어봐. 집근처 저수지 둘레길에 짱박혀 맥주와 위스키를 까는중 ᆢ

ᆢ프로이트나 융은 이론적으로 합리화 해 분석한거고 ᆢ요즘은 해결중심으로 치료법이 바꿔었어.

오늘도 택배 짐짝처럼 실려갈거 같아^

좋아요 3
best 온앤온 작성일

일상의 작은 이야긴데 글이 맛깔나요
오도독 오도독~ ( 글 읽는 소리 )

전 참고로 야한 꿈을 꾼답니다
따라서 말할 수 없음

좋아요 3
best 온앤온 작성일

적당한 선뜩함
밀려가는 여름
솔솔부는 가을

가을엔 문학의 밤을 열어야죠
집행위원장 노을님?

좋아요 2
best 야한달 작성일

늙수리 아자씨들 먼 노지술판을 벌이노

심리나 정신의 문제에서
해결중심의 치료법이란게 있어?

좋아요 1
석양 작성일

2일쯤은 그랬네요
선선한게 이불 덮어야 했지요

것도 잠시
어제 부턴가 다시 열대야라고 ㅋ
오늘도 폭염주의보가
여름이 다시오는듯 합니다

낮에는 조금 덥게
밤은 시원해야 농사에 도움이 되는데
밤낮 더우면 농사 꽝입니다 ㅋ

좋아요 1
온앤온 작성일

일상의 작은 이야긴데 글이 맛깔나요
오도독 오도독~ ( 글 읽는 소리 )

전 참고로 야한 꿈을 꾼답니다
따라서 말할 수 없음

좋아요 3
야한달 작성일

야한 영화보면 모자이크 처리하자나요
바 기법의 부호 모자이크;:;;.::;
처리해서 썰 풀어보세요ㅋ

좋아요 1
온앤온 작성일

전에 카섹 야그 나름 감각적으로 풀었더만
어떤 여자분이 더랍다고 했지요
열이  빡 받더라구요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내가 경험 못한건 막 질투로
그러는 사람이 꼭 있어요
위드에 하필 있어요
경험을 할래야 할수없는 사람의
어긋장이죠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그럴땐 빡이 뻑이 친다 그러드라구여ㅋㅋㅋ

좋아요 0
김산 작성일

전어와 한치 섞어서 먹어봐. 집근처 저수지 둘레길에 짱박혀 맥주와 위스키를 까는중 ᆢ

ᆢ프로이트나 융은 이론적으로 합리화 해 분석한거고 ᆢ요즘은 해결중심으로 치료법이 바꿔었어.

오늘도 택배 짐짝처럼 실려갈거 같아^

좋아요 3
야한달 작성일

늙수리 아자씨들 먼 노지술판을 벌이노

심리나 정신의 문제에서
해결중심의 치료법이란게 있어?

좋아요 1
김산 작성일

응 ᆢ캐나다인가 미국인가 한국인 교수가 권위자야. 이름은 생각 안 남.

ᆢ냉면 먹어. 선주후면에^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새벽녁에 선뜩선뜩해서
얇은 극세사이불을 옆에 두고 잤어요
적당한 선뜩함이 기분이 좋드라구요
밀려가는 여름이 반갑고 솔솔부는 가을
바람은 더 반갑네요
꿈은 꿈이예요ㅎㅎ

좋아요 3
야한달 작성일

인견의 까스리한 느낌이 시르네
선풍기 안틀어도 오늘은 낮에도  선선하네
넘 좋구면ㅎ

좋아요 1
온앤온 작성일

적당한 선뜩함
밀려가는 여름
솔솔부는 가을

가을엔 문학의 밤을 열어야죠
집행위원장 노을님?

좋아요 2
노을 작성일

오도독 오도독 읽는 재미가 있네요ㅎ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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