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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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5건 조회 1,283회 작성일 23-08-27 19:22본문
어제 오후에 출발하여 마산으로.
마창진이 통합되었어니 창원시라
해야되나.
낚시는 20여년 전에 접었다.
민물과 바다낚시 장비 친구에게
주었다. 당시 가격으로 2백만원
안 되게 장만한거를ㅠ.
(술 한잔 얻어 먹었다)
채비야 친구와 후배가 하고 ᆢ
피칭과 롤링에 체력이 바닥나도
부지런히 챔질을(오랬만에 배를 타니
리드미컬하게 적응도 안됐다)
조황은 시장 싯가로 치면 갈치와
고등어를 좀 잡았다. 쿨러가 넘칠
정도로. 뱃삿 퉁칠 정도나.
풀치(갈치 새끼)는 바로 방생했다.
갈치 금어기(월명기)도 끝났겠다
날씨도 적당하고 밤낚시 하기
좋은 계절이다.
밤에 갈치 낚시 환상적이다.
손맛은 글타치고, 잡아올린 갈치의
움직임은 신비롭다. 은빛이 꿈틀거는
모습을 보면(내가 이걸 먹어야 하나 ㅡ;ㅡ)
답답한 도시를 떠나 컨디션 전환에
좋은 경험이었다. 밤참으로 해준 선장의
물회와 소주 한 글라스는 소동파의 복어
맛이었다. (배에서는 글라스로 마신다)
하선하여 얼음(아이스팩) 채우고 ᆢ
찜질방으로.
점심은 마산식 아구찜을 먹었다.
건조해서 불린 독특한 맛이 있다.
풍미가 깊다. 아구의 간이 없는 게
아쉽기는 했다.
생물 아구찜 탕이야 울동네도 천지다!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과 등산,
낚시꾼 인구가 각 천만정도로 추산한다.
집옆이 산이고 바다에 삭막한 아파트와
노령인구(퇴직자)가 급속하게 늘어난
배경이 아닌가 싶다.
정부에서 TAC(=총허용어획량=Total All
owable Catch)를 준비하고 있다.
금어기도 폐기한다고.
어족자원 손실이 불보듯 뻔하다.
후쿠시마 만회하려는 판단인데ᆢ
노후에 낚시도 던지기 어려울 것 같다.
낚시는 운칠기삼^
(물어야 잡지)
댓글목록
잘못하다 대방어라도 낚이면
호로록 바닷속으로 딸려간다ㅋ
인어공주를 기다려. 잡혀가도^
좋아요 0진해로 갔어야지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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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좀 잡았어. 실려가는 마당에 내가 어디로 가자고 할 수 있나. 진해는 천자봉 보이는 곳에서 군 교육도 받은 추억이 있는 곳이지.
ᆢ당시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인가(곰곰) 경비를 서기도 했어.
사또도 밖으로 댕겨, 밖에서 벗어나 보면 현실이 헐 잘 보여. 그게 여행이잖아^
고딩때 부둣가 끝자락 등 아래 갈치때들 우글우글하던 기억이 떠오르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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