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남의 빈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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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게 느껴지는
비 내리는 밤
이러다가
혹 우울증이 찾아 올까
잠시 걱정 해본다
조금전 밤일 하다가
비가 세차게 내려
작업 철수하고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 오는길 내내
처남의 지난 모습이 떠오르며
또 눈물이 흐르고
가뜩이나 흠집 많은 와이퍼에
잘 닦이지 않아 차선이 보이지 않는다
늦은 시간 차도 없으니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처남과의 추억 몇개를 꺼내 보며
아주 천천히 집에 도착
다시 집 주차장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
볼륨을 조금 올려본다
이 마음 달래보려 차안에서 멍 하니
디제이 목소리와 함께
몇 곡이 또 흘러간다
더욱더 또렷히 다가오는
처남과의 추억의 모습들이
가슴을 후벼판다 ~ 아고 아고
소리 높여 불러보고 싶다
크게 소리 지르고 나면 나아질까 ~
절절한 마음이지만
오늘은 참기로 한다
아마도 와이프는 지금 창문 사이로
나를 주시하고 있을지 모른다
계속 걱정하고 있으니
그래 이제 들어가자
아침에 출근해야하니까 ~
죽은자만 불쌍하다
산자들은 어떻게 하든 살아간다 ~
~ 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늘나라간 처남은 얼마나 편할까
살아있는 난 낮에도 밤에도 ~ 일 일 일
오늘도 이런 생각이 ~ 그래 죽으면
참 편할꺼야
댓글목록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우리 인간에겐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죽음]
그리하여 우리 인간은 인간에 대한 그리움으로
영혼불멸이란 죽은 사람이 우리 곁에
영원히 머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죽음보다 깊은 잠으로 승화시키기 바랍니다
살아있는 자는 죽은 사람이 홀연히 저승길에 안도할수 있도록
[살아있는 인간이 놔줘야 합니다]
삼오제는 죽은 자가 훌훌 털고....우리가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시간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지난 싯점으로 보입니다
49제가 돌아오면 그때 추모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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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대한절기에
왠 비가 이리도 많이 내리는지
하늘의 슈퍼컴퓨터가 오류를 일으킨듯하다
겨울을 여름으로 착하고
오동작 한게 아닌가
아무렴 산불예방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것이다.
초딩동창이 시골에서
산불감시원 하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면
집에서 근무한다면서 ㅋㅋ
과거에 막걸리 마실 때
비오는 날 출근하면
누군가 다가와
오늘 퇴근길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 어때 라고
오 좋아 ~
참 이상한게
술을 마시지 않으니
그렇게 좋아라하던 안주들이
전혀 먹고 싶지 않다
대표적인 소곱창구이 ~ 참 많이 먹었는데
바닷가 사람이라 회도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전혀 찾지 않는다
다른 사람도 그런가
비오는 날이니
저 처럼 커피한잔으로 ~ 시작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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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인간의 숙명이니
거부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남들 사는 만큼만
살다 가면 서운함이 덜 할텐데요
아내분은 또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까요
고인을 좀 더 추모하라고 비가 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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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시간을 보내네요. 힘내시길요.ㅠㅠ
좋아요 1![](https://www.miznet.net/img/shop/icon/newwatermelon1_s.png)
같이한 추억이 많은 처남이라 더 그러시죠
한동안 상실감에 우울하실거에요
시간이 해결해주는거라 사람은 참 무력해요
주말 손주들과 노는시간이 치유하는
시간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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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을 잃는다는
상실감은그 어떤 슬픔보다
깊은 마음의
상처가 깊더라고요
얼른 우울 떨쳐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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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님 감사합니다.
그래요 빠른 시간에
제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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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한 추억이 많은 처남이라 더 그러시죠
한동안 상실감에 우울하실거에요
시간이 해결해주는거라 사람은 참 무력해요
주말 손주들과 노는시간이 치유하는
시간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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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의 위로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42년을 형제처럼 지내오며
쌓인 정이 너무나 크네요
살려보려고 모든걸 감수하겠다 했는데
여기까지가 과학과 의술의
한계가 아닌가 합니다
먼저가서 기다리라 했습니다
또 만나야지요
감사합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우리 인간에겐 어쩔수 없는 불가항력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죽음]
그리하여 우리 인간은 인간에 대한 그리움으로
영혼불멸이란 죽은 사람이 우리 곁에
영원히 머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죽음보다 깊은 잠으로 승화시키기 바랍니다
살아있는 자는 죽은 사람이 홀연히 저승길에 안도할수 있도록
[살아있는 인간이 놔줘야 합니다]
삼오제는 죽은 자가 훌훌 털고....우리가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시간입니다
제가 보기엔 이미 지난 싯점으로 보입니다
49제가 돌아오면 그때 추모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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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님 ~
구구절절 맞습니다.
삼오는 오늘 가족들끼리 합니다.
가까우면 제가 가볼수 있는데.
넘 멀어서요
물론 저도 놓아주었지요
퇴직하고 시간 남으니
툭하면 저에게 전화하여
놀러 오라고
저는 처남에게 울 집으로 오라고
어딘가에서는 곧 만나겠지 했는데
저와는 늘 낚시를 즐기고
바다에서 즐기는 것은
무엇이든 같이 즐겁게 놀았지요
형기님 말씀처럼 제가 먼저 정리하고
마음으로부터 놓아주렵니다
향기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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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시간을 보내네요. 힘내시길요.ㅠㅠ
좋아요 1![](https://www.miznet.net/img/reply.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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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감사합니다.
보사님 응원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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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인간의 숙명이니
거부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남들 사는 만큼만
살다 가면 서운함이 덜 할텐데요
아내분은 또 얼마나 가슴이 미어질까요
고인을 좀 더 추모하라고 비가 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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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님 반가워요
그러게요 넘 일찍
것도 퇴직하자 말자
애들 교육시킨다고
여행한번 못가보고
어쩜 젊어서도 내 시간 갖고
즐겁게 즐기면서 살아야 하는게 답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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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대한절기에
왠 비가 이리도 많이 내리는지
하늘의 슈퍼컴퓨터가 오류를 일으킨듯하다
겨울을 여름으로 착하고
오동작 한게 아닌가
아무렴 산불예방에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것이다.
초딩동창이 시골에서
산불감시원 하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면
집에서 근무한다면서 ㅋㅋ
과거에 막걸리 마실 때
비오는 날 출근하면
누군가 다가와
오늘 퇴근길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 어때 라고
오 좋아 ~
참 이상한게
술을 마시지 않으니
그렇게 좋아라하던 안주들이
전혀 먹고 싶지 않다
대표적인 소곱창구이 ~ 참 많이 먹었는데
바닷가 사람이라 회도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전혀 찾지 않는다
다른 사람도 그런가
비오는 날이니
저 처럼 커피한잔으로 ~ 시작합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