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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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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테4 댓글 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4-07-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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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란 재화의 사적 소유권을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사회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자본주의는 내가 더 가져야 하는 사회를 끊임없이 추구하게 만든다. 


남들보다 내가 더 많이 가져야 하고, 

남들보다 내 혈육이 더 많이 가져야 하고, 

남들보다 내 자녀들이 더 많이 가져야 하는 사회를 추구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쉽지 않다. 


Noblesse oblige 는 귀족은 의무를 가진다는 뜻의 프랑스어 표현이지만, 

현대에 와서는 가진자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하게 변해가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을 많이 가진 자가 귀족이 아니겠는가? 


그러다 보니, 

자본을 많이 가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가장 기본적인 노동, 자본투자, 도박(?)등... ... 


연구소를 하나 가지고 싶었던 욕심에 인수했던 중소기업을 폐업하고, 

근 10여년을 두문불출 하다보니 어느새 슬슬 자본을 만들어가고 있다. 


첫번째 투자처는 내 머리였다. 

그 머리로 기초자본을 만들었고, 

수중에 주식투자를 할 만큼의 자본이 생겼다. 


힘들게 만든 2천만원의 자본으로 

몇번의 사고 팔고를 거처 4천 6백만원으로 돈을 불릴 수 있었다. 


그리고 5백만원을 들여, 

주식 고급정보를 사들였고, 

그 중 1개의 주식에 4천6백만원을 몰빵하였다. 


그리고 3년 주식가격은 그동안...

50% 마이너스가 나기도 했었고,  

60%가 마이너스 나기도 했었다. 


2024년 현재 주식가격은 6천5백만원에서 7천 4백만원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가끔 가까운 사람들이 묻는다. 


어떻게 해야 주식에서 돈을 벌어?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자기가 전문가가 되거나,  아니면 전문가에게 정보를 사... "

"그리고 참을성을 키워 ~ "


나는 저 주식을 2년 더 가지고 있을 생각이다. 


예전 기아자동차 주식을 5천원에 1천만원어치 샀다가, 

친구( 그 당시까지는 친구라 여겼던 이이사 )에게 속아 이익을 보지 못하고 

팔았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당시 주식은 74,000원까지 올랐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은 2년쯤 더 가지고 있으면, 

아마도 다시 사회생활을 윤택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자본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그 때 즈음에는 이 지긋지긋한 신용불량자 라는 딱지도 버리게 될 듯 하다. 



코인투자는 조금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다. 


수량으로 따지면, 약 2조개 정도의 코인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디플레이션이다. 


사회적으로 통산 필요되는 양 이하로 통화가 수축하여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다. 


코인의 경쟁자는 70억 지구인이다. 


70억 지구인중에서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 디플레이션으로 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 

그에 따라 화폐의 가치가 상승한다. 


자본주의 제도 안에 살면서,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어떤 코인을 사고 하는 것을 노출하는 것은, 

그 상대도 같이 돈을 벌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몇몇 사람들에게 

내가 투자하는 종목을 가르쳐 주기도 했었다. 


그런데 나는 팔지 않고 가지고 있는데 

그는 이미 팔아서 손해를 봤다고 투덜대는 모습을 발견하곤 했다. 


서로 참을성의 깊이가 다른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어떤 종목에 투자하냐고 묻는 질문에는 그냥 웃고 만다. 


똑 같은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수익을 내고 

어떤 사람은 손해를 보는 것... 그것도 자본주의의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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