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냉이 캐고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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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냉이를 5일 정도 캔 것 같다.
청주 맘불리 맘카페에서 어떤 아짐이 냉이천지라는 곳을 주소로 알려 줘서
가보니까 밭 전체가 냉이 밭인지라 온 동네 사람들 매일 나와서 냉이를 캐가도 없어지지도 않더라.ㅎ
난 그때 직딩이었을 땐데
주말만 되면 바구니 들고 가서 하루에 5시간 정도씩 캐왔다.
그걸 다듬고 삶아서 냉동실에 얼려 놨다가 이사 오기 전까지 먹었다.
그리고 언니들한테도 주고싶어서 하루 날 잡아 하루종일 캤더니
몸살이 날 정도였었는데...
큰 상자로 한 박스씩 두 언니한테 택배로 부쳐줬다.
며칠 씩 다듬었다고 하더라.
내 평생 냉일 그리 실컷 캐 본 역사는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ㅋㅋ
깡시골 출신인지라 냉이 캐던 재미가 있어서 달래, 냉이, 쑥, 미나리 캐러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어디쯤엔 나물이 있을 것 같음을 직감으로 안다.ㅎ
작년에 벚꽃 구경 다니면서는 미원면 강둑에서 벚곷을 보고 그 아래 냇가에 왠지 미나리가 많을 것 같아 가보니까
새순으로 나온 미나리밭이더라. 그래서 또 아주 많이 뜯어와서 삶고 무쳐서 실컷 먹었다.
미나리 특유의 내음과 연한 식감이 아주 맛있더라는... .
청주로 미나리 캐러 함 또 떠나볼까?
벚꽃이 필 즈음에~~
댓글목록

작년에 원없이 캤잔우ㅋ
난 재미로나 몇뿌리 캘까
오래는 못하겠든디
숙이 서방님이 음청 캐와서
나나주길래 반은 무쳐 먹고
반은 된장국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작년에 원없이 캤잔우ㅋ
난 재미로나 몇뿌리 캘까
오래는 못하겠든디
숙이 서방님이 음청 캐와서
나나주길래 반은 무쳐 먹고
반은 된장국으로 맛있게 먹었네요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아작을 내는 습관이 있어서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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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던 아짐과 미나리 캐고 쑥캐고 했던 추억이 참 좋았다. 쑥 캐서 쑥버무리와 쑥떡을 해먹으니 맛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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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버물떡 최고 좋아하는디
쑥 얘기하니 빨리 먹고 싶네요


곧 나올 듯여.
청주 쑥밭 아는 곳이 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