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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23-08-20 10:55본문
여긴 축축한 날씨다.
습하다. 지난주부터 하루정도
땡볕이었다. 일본의 날씨를 닮아
간다.
다다미도 깔아야하나.
입추도 지나고 다음주가 처서일 것이다.
해발 고도가 높은 평창이나 정선은
20도 이하로 내려갔을 거다.
(골바람에 더하면ᆢ)
어슬픈 가을이다.
어제 점심 먹으러 나가다가 소나기가
내려서 포기했다. 구찮아서 집에서
감자 호박 돼지찌개를 고추장 급조해서
밥 반공기 뚝딱.
수락산 입구 가재골 수제비나 제주도
중문 운정이네 뼈 없는 갈치찌개가
생각났지만.
그치고 난 후 마트로 ᆢ일요일 일용할
양식을 구하려고.
안심을 사려다 비싸고 모양새가 스테키
스타일이라. 슬라이스된 채끝살을 샀다.
상추와 쌈배추도.
진장 가시오이가 1,300원대 볼품없는
아오리 사과도 그정도 수준(하나 기준)
배추는 말할 것도 없다.
동네 퇴직한 선배 반찬가게도 양이
줄었더라. 평균 한 팩에 3천원 이상이다.
3개 기준 한끼 떼우면 조금 남는다.
(식 스타일이 밥 적게 반찬 많이)
해산물은 별 가격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수온도 적당하고 어떤 어종은
오히려 싸졌다. 풍년정도로ㅠ.
가공식품은 라면도 전혀 안 먹어서
관심이 없다. 건강이 아니라 군대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물내"를 느낀다.
기타 우유와 풀무원 두부, 위스키
한병 사니까 7만원이 넘었다.
쿠팡에 시킨 친환경 참외는 두 개나
어깨져 배송되었다. 기가차서 ᆢ
쿠팡에 입점한 풀필먼트 같은데.
반송하기도 성가시고 사진 찍어서
클레임 걸었더니 전액 환불이다.
(블랙컨슈머 아님)
친환경도 믿을수 있나.
의심이 들었다.
생산자가 친환경 재배해도 풀필먼트
업체가 섞어버리면 소비자는 모른다.
다른 하나는 원래 가격을 높여놓고
억수로 할인하는 마케팅 꼼수를 쓴다.
특히 의류업체들이 많이 한다.
그래도 장보기의 즐거움은 세상을
이해하는 코드다. 그 사회의 가치는
가격이 결정하고 ᆢ난 자본주의 노새로
사는 투자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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