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건 조회 1,125회 작성일 23-08-09 16:19본문
=減膳
조선의 왕들도 식사를 줄였다.
이걸 감선이라 한다.
대충 고작 7첩 반상으로.
세종대왕은 여러끼니 밥을 많이
드셨다.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으니까.
천재지변도 자신의 탓이라
여기고 스스로 금식 차원에서.
(주말 한두 끼니 금식하고 그걸로
기부하시라. 기부가 부활이다.
내 생각이다)
유교 사회에서 절제하며 신하와
백성들을 다스렸다. 당파 싸움에
유교를 안 좋게 보지만 유교도
절제의 의미가 있었다.
아니면 아싸리판에 가진 자들만
주지육림에 빠지거덩 ᆢ왕이 모범을
보이는 거다.
고전 "춘향전"(춘향가)을 보면 다양한
음식이 나온다. 귀중한 사료다.
역사는 궤적을 찾아가는 게임이다.
지금의 정부는 절제의 美가 없다.
강약 완급조절까지 기대하지 않는다.
멧돼지에게 뭘ᆢ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이다.
잼버리 뒷 수습을 보면 ᆢ
촌동네 논두렁 깡패들도 이렇게
안 한다.
입국도 하지 않은 국가의 보이스카우트
대원들을 충청도 모 대학교에 통보했다.
뷔페까지 준비했는데 어라 안 오네.
모든 행사나 사업계획서가 그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경험많은 능숙한
실무자가 임기응변으로 현장에서
째깍 해결하는 측면도 있다.
어쨋든 이번 잼버리는 존망하고
개망신만 당했다. 그저께인가 BBC
헤드라인에 걸리고 프랑스 언론은
국가수치라(한국)하고, 미국의 언론은
그 정도 사태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돈 싸지르고 욕만 잔뜩!
월가의 속담처럼 공짜 점심은 없다!
이 정부의 연타발로 이어지는 계속된
실수는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거다.
BTS 한방으로 어째 해보자는 건데
절제의 검소함으로 상대를 감동시켜라.
룸싸롱에서 호기롭게 지갑 던져주며
새끼마담에게 계산하라는 선배가
오버랩 된다.
돈으로 안 되는 것도 많다.
(마이클 샌델)
열이에게 ᆢ
절제하라 쳐먹지만 말고!
댓글목록
온 국민들이 난리야.ㅠㅠ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