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나의 연애법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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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0건 조회 306회 작성일 24-09-23 20:54본문
.20대 때 추억소환 해보자면 말여.
당시 날씬 했었는데...참 세월이 야속타야.
당시에 인기가 하늘을 치솟으매
뭇 남성들이 대시를 많이 했어서
바쁠 때는 세 다리까지 소화해 내느라 발바닥이 부르텄다니깐.
믿어봐.
남자를 만나러 갈 때는 말이다.
좀 우아하게 행동해야 했어.
그래서 말인데 집에서 밥을 조금 먹고 허리가 낙낙하게 해서 데이트 하러 나갔어.
그래야 외식을 할 때 우아하게 천천히 먹을 수 있거든.
음식을 씨이입을 때도 입을 조금만 벌리고 야물거렸지.ㅋ
화장은 누드 화장을 하고 다녔어.
화장 안 했다고 했지.
남자를 만나서는 목소리도 신경 썼어.
평소엔 큰 소리로 하늘이 무너져라 웃어대고
남자 앞에선 조신하게 조근조근 소리를 죽이고 웃음소리도 자그마하게 호호호 정도로 웃어댔지.
아니 그랬더니 머스마들이 계속 에프터 신청들을 해대더라고
싫다고해도 하도 들이대니까 추리고 추린 게 세 다리였어.
그러다가 들통나서 다 깨지고...남은 게 스토커처럼 끈질긴 지금의 남의 편이여.
결혼 후 내가 몸빼 입고 고추 딸 줄은 상상도 못했다야.
인기많던 젊은 시절엔 참 힘들었다.
늙으니 편해서 좋아. 들이대는 인간들이 없으니 여유롭고 아주 행복해.
ㅎㅎ
댓글목록
인증하시면 평가해드리겠습미다ㅋ
좋아요 2
보사님은 지금도
젊어서 그 모습으로
나이드신거 아닌가여
물론 이것은 제 느낌상 사견임다
그정도 인기면
대단한 미모에 언행또한
돋보이지 않았을까요
느낌상 그렇다는 겁니다
칭찬임다
ㅋㅋㅋ잼있네요ㅋ
연애에 잇어서 약간의 내숭은 애교죠ㅋ
보사님 말은 다 믿어용ㅎㅎㅎ
인기 많았을듯여~~~
ㅎㅎ 잼나면 됐음다.
좋아요 0인증하시면 평가해드리겠습미다ㅋ
좋아요 2ㅠㅠ
좋아요 0
보사님은 지금도
젊어서 그 모습으로
나이드신거 아닌가여
물론 이것은 제 느낌상 사견임다
그정도 인기면
대단한 미모에 언행또한
돋보이지 않았을까요
느낌상 그렇다는 겁니다
칭찬임다
할밉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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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도 어느 축제장에서 노래 하는 걸 봤는데 멋있더라고...
남잔데 스카프도 하고 멋을 잔뜩 부리고 백구두에 노래도 무지 잘해서 급 반했음.
ㅋ약간 느끼ㅋ
나이들어서 남자가 넘 멋부리면 느끼해요ㅋ
할당을 다 싸서 연애 얘기를 더 못 쓰고 마네.
고빨 붙었을 때 좀 불어야 하는데...아쉽다야.ㅋㅋ
짝사랑 했던 남자들도 많났나봐.
지금도 시골 친구들 만나면 스쳐간 머스마들이 내 소식을 묻는다잖여.
잘 살고 있냐고 안부가 궁금한가벼~~
팔자에 인기상인가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