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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빵썸녀패닝 댓글 6건 조회 1,177회 작성일 23-07-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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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오후부터 편두통에 시달렸네야

이삼일 꼬박 시달리는디  타레놀이 젤 잘 듣긴 혀


시방은  바람도 잔잔히 있는디

아휴 오늘 아침부터 숨 매키게 찜통이드만


내가 여름 찜통 덥다덥다 하믄서도 좋아하는디

이상케 올여름은 견디기가 힘드네야


올만에 홍콩언니라고 동네언니 있는디

셋이 베트남 8월에 십며칠에 간다고 예약할거라는디

나도 애 다컸으니 갈거믄 가자고 의중 물어본다 전화왔드라고


난 몬간다헜지야

애도 8월에 부산 제주도 간다구 여러날 집비우는디

나까지 들락이며 집비우기도 싫고


또 어행까지 갈 정도로 편한 사이가 아니니 어여 잼나게 댕기오시라 혔으

    그 언니도 딸들이 셋인디 각자 여행다니지 애덜이랑은 안가드라고

애덜이 다 크니 친구들과 가지 부모랑ㅇ가는거 안좋아한다드라고


오늘같은 더위는 어릴때 계곡  갔던거 생각나지

으디 짐싸서 자고오고 이런거는 엄두도 안나네야


쥬부 궁둥이 끼고 양팔 빼꼼히 내밀어 노저으며  유유자적 놀던

어린날이  참 그립네

글고보니  미취학일때랑 저학년일때는 계곡 추억이 많은거보니

꽤나 다닌거 같네


어딘지는 모르겠는 기억중 하나는  장마 끝나고

아빠친구 가족이랑  계곡은 아닌 강줄기 같은곳 갔는데

그 아저씨랑 울아빠랑 그물들고 물고기 잡는다고 몰이하는 장면이

떠오르는데 그 아저씨가 족대 놓치면서 물 속으로 빠졌다가

다시 오르면서 갑자기 깊어져서 놀랐다며

물고기 잡이 그만 하쟀던거  


갖고 간 수박 쪼개먹고 부르스타에 물고기대신 수제비랑 칼국수 끓여먹고

고기 궈 묵음서 얕은 물가에서 송사리 잡았던거


바이올린 하는애들 부모들 애들및명이 청평계곡 가서

솟은바위 사이로 작은폭포 거기에 쥬부 끼워놓고

그 속에 쏙 들어가서 황도 복숭아캔 먹은거도 생각


파주 어디께 가서 장어구이 먹고 에메랄드빛 작은호수 같은디

가서 놀던거도 기억나네


그 때 초2땐디 포니2타고 에컨빵빵 틀고 가다 차가 퍼졌었나

에컨이 고장났나 으짰나  암튼 몬가 누가와서 금새 고쳐준거 가트

그러니 장어도 무꼬왔지


수원 유스풀이라고 파도풀장 가다가도 또 퍼져서

그후로 바로 스텔라로 바꿨 ㅋ


우리때는  수영장이 있어도 휴가철되믄 그래도 멀리 떠난다고

인근 계곡을 많이 찾았던거 가트


요새도 계곡들 자주가나 몰겄네

우린 애데리고 한번을 가보질 않았 ㅠㅠ



추천12

댓글목록

best 야한달 작성일

물이 무서워 발만 담그는데
케러비안 베이 갔을때 이런 신세계가
있다니 뿅뿅 갔던 기억이 나누만ㅋ

좋아요 1
best 아이비 작성일

여름에 바닷가 갔을때의 만족도 보다~~~~

나무그늘 있는 상류쪽 좁은 계곡 물 얼음장처럼 션해서~~~~
펜션 주변 계곡 물놀이를 훨씬 좋아해요~~~

패닝님 어린시절 계곡 물놀이 추억이 많으네요~~~~^^
까르르 까르르 신나하는 어린애들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느낌~~~ㅋ

좋아요 1
best 노을 작성일

우린 애들 어릴때 모임이 이십명정도
됐는데 텐트에 먹거리에 잔뜩 싸짊어지고
해마다 일박이일 계곡으로 놀러간 기억이나네요ㅎ
비도 억수로 맞고 삼계탕도 직접 끓이고
남자는 남자들끼리 여자는 여자들끼리
동양화도 맞추고 했는데ㅎ
이젠 힘들어서 못해요ㅋ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헉 찐 휴가네요
와 아저씨도 노을님처럼 성격좋아 친구많으시구나
와 잼났겄시야
저 그 집 딸 하고 싶어요 ㅎㅎ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으 맞아오ㅡ 계곡미ㅣ디ㅡ 물온도 틀린디
산쪽 계곡은 발도 못담궈요
완전 후덜덜하지요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우린 애들 어릴때 모임이 이십명정도
됐는데 텐트에 먹거리에 잔뜩 싸짊어지고
해마다 일박이일 계곡으로 놀러간 기억이나네요ㅎ
비도 억수로 맞고 삼계탕도 직접 끓이고
남자는 남자들끼리 여자는 여자들끼리
동양화도 맞추고 했는데ㅎ
이젠 힘들어서 못해요ㅋ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헉 찐 휴가네요
와 아저씨도 노을님처럼 성격좋아 친구많으시구나
와 잼났겄시야
저 그 집 딸 하고 싶어요 ㅎㅎ

좋아요 1
아이비 작성일

여름에 바닷가 갔을때의 만족도 보다~~~~

나무그늘 있는 상류쪽 좁은 계곡 물 얼음장처럼 션해서~~~~
펜션 주변 계곡 물놀이를 훨씬 좋아해요~~~

패닝님 어린시절 계곡 물놀이 추억이 많으네요~~~~^^
까르르 까르르 신나하는 어린애들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느낌~~~ㅋ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으 맞아오ㅡ 계곡미ㅣ디ㅡ 물온도 틀린디
산쪽 계곡은 발도 못담궈요
완전 후덜덜하지요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물이 무서워 발만 담그는데
케러비안 베이 갔을때 이런 신세계가
있다니 뿅뿅 갔던 기억이 나누만ㅋ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캐러비안 직인당게
그래서들 다덜 거기로 가나벼 ㅎㅇ
돈들인기 최고여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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