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열심히 살지 말고 적당히 즐기며 살아야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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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992회 작성일 23-07-19 22:36본문
내 삶이 주로 욜로족으로 살았는데
후회는 없다.
그러니까 아등바등 살지 말라는건데
늙으니 아등바등 살으려고 하는 것 같아 개짜증난다야.ㅋㅋ
그래도 지금까진 내멋대로 살아냈으니까 억울한 인생은 아니여~~
전에 애들 어릴 때 같은 아파트 살던 아짐이 생각나네.
나랑 갑장인데 울 남편과 그집 남편이 같은 직장이라 어울리게 된 사이였어,
그집이랑 같이 애들 데리고 봉선사 놀러도 가고 외식도 가끔하고 그랬었는데
그집 남편이 승진 할만큼 다하고 살만하니까 병에 걸려 사망했지뭐야.
인생 허망하더라.ㅠㅠ
애들 어릴 때 그여자가 기독교인이었는데
아주 신실해서 나한테 성경관련 책을 사서 선물로 주기도 하더라고
사람이 아주 선량하고 착했지.
그여잔 키가 큰데 너무 말라서 눈이 왕방울만한데 쑥 들어갔어.
외국인처럼 이국적이었던 여자야.
주일이면 항상 교회 다니고
십일조는 기본 건축헌금이니뭐니 나까지 끌고가서 헌금을 많이 하더라고
그리고 자신은 돈을 아낀다고 수박도 콩알만한 걸 사서 먹고 무튼 그렇게 알뜰히 살고
그랬었는데...
남편이 50대 초에 병에 걸려 죽고나니 너무 허망하지뭐여~~
그러니까 있을 때 즐겨~~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놀러 다니고 싶은 것 다 해보고 그래야해.
배우자 죽고나니 아무것도 누려본 것도 없고 그렇더라고
미련만 한 바가지 남아서 매일 하나님 앞에 가서 기도하면
남편이 살아서 돌아 오냐고...
예수쟁이들 하나님 보다는 가족을 우선으로..
오키? ㅂㅎ여~~~
댓글목록
난 늘 편히 살고 있으니 너나 그 ㄱㄴㅁㅅㄲ랑 잘 살아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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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편히 살고 있으니 너나 그 ㄱㄴㅁㅅㄲ랑 잘 살아 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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