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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3건 조회 316회 작성일 24-08-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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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톡에 순대차가 와 있다기에

분리수거 버리러 가면서 가보니까 줄이 길어서

한 바퀴 돌고 올게요. 하고 또 가보니

그 새 또 길어져서 더위에 땀 줄줄 흘리며 모기한테 뜯기며 거의 한 시간 기다려서 사왔네.

그냥 오고 싶었는데 미리 모듬 순대 9000냥을 입금 해서 할 수 없이 기다렸네.ㅠㅠ


순대 장사하면 돈 벌겠더라.ㅎㅎ

일반순대, 찹쌀순대, 김치순대, 내장이 모두 팩으로 된 걸

찜솥에 물과 같이 끓이고

삼단 찜기에 쏟아서 일회용 도시락통에 잘라서 한 팩씩 9000원인데

시장에서 사 먹으면 5000원 정도 하겠더라만.


담에 마트 가면 몇 천 원 하는 거 한팩 사다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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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는 처음 본 게 국민핵교 6학년 때였다.

깡촌에 살다보니 도시를 본 적은 없었고 당시 친구랑 어떤 행사로 시내에 있는 시장엘 가보게 됐는데

처음 보는 시장 구경이 정말 재미 있었다.


처음 본 순대는 시장 중앙통 순대파는 집 앞에

또아리처럼 순대를 둘둘 말아 한 가득 올려 놨었는데

그 모양이 꼭 뱀이 또아리 튼 모양새인지라

친구가 보고서 뱀같다고 하니까 시장통 험상궂게 생긴 아줌마가

뱀이라고 했다고 친구한테 뭐라고 하더라.


그 이후로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 순대는 처음으로 먹어보니 맛이 괜찮아서 가끔 사 먹게 되었다.

백암순대가 유명 하대서 사 먹으로 백암시장에도 가봤고

신림동 순대촌에 도 가보고

할매순대니 무봉리순대니 이것저것 먹어봤다.


닭발도 40 넘어서 첨 먹어보고...

징그럽긴 하지만 가끔 닭발 발골 해가며 잘 먹는다.


요즘은 또 게장을 좀 좋아해서 왕왕 외식의 기회가 닿으며 먹으려고 한다.


추천5

댓글목록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치킨차 둬번오더니
누가 신고했는가 안오데요

밀려서 것도 몬 묵~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오전내 기다려봤지만 하자는 오질않아 오후내 다시 가다려얄 듯.
오늘 세 건 오는데 아무도 안 왔네.ㅠㅠ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순대 재료들 외국산이 많더라.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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