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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0건 조회 162회 작성일 24-10-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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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비싼게 없다.

과채류는 당연하고 생선도 비싸졌다-

최저임금도 안 나오는 배추는 심었다.

돈이 목적이 아니고 키우는 재미가 솔솔 ᆢ.

자연의 이치를 새삼 깨닫는다.

(믿거나 말거나)


ᆢ바닷가라 회를 자주 먹는다.

아침에도 ᆢ어릴적부터 먹은 습관이다.

냉동과 냉장시설이 없어서.

술안주도 8할은 생선이다.

회는 술, 술은 곧 회라는 상리 공생 관계다.


장날이라 병원갔다 떠왔다.

전어와 오징어 반반치킨으로.

두 끼니는 떼운다.


육지만 고온이 아니라 바다도 뜨거운가

보다. 여름철 강원도 가족들과 갔는데

제주도에서 잡히는 자리돔이 북상했더라.


가을 전어는 옛말이 되었다.

씨가 말랐다.

횟집에서 조차 구하기 힘들다 한다.

전어가 그리 고급생선도 아니었다.

가을철 흔하디 흔한게 전어였다.


돈 가치가 줄어든게 아니라 농수산물이 

희귀해졌다.


이상고온으로 히트플레이션에  수입 밀가루와 

초콜릿 등, 과자류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우로보로스 딜레머 같이

악순환이 이어진다.


ᆢ고깃집 1인분 200g에서 이제는 120g이 

1인분이 되었다. 상추와 깻잎은 고사하고 김치도

나오지 않는 식당도 있다.


우유는 1리터가 900밀리 된지 오래다.

포장은 똑같다.


수출만 많이하는 것이 아니라 식탁도 세계화

되었다.  아일랜드 골뱅이, 세네갈 갈치, 대만산 꽁치,

모리타니아 문어에 일본산 참돔과 멍게와 가리비에

이름도 모르는 중국산 이상한 활어까지.


해외 출장간 나라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많이 먹게된 세상이다.


환율은 1,380.55원대 비싸게 보인다.

수입산도 가격이 내려갈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여러모로 그리 좋은 시절은 아닌 것 같다!

서민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갈 것이다.

절망은 가깝고 희망은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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