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오늘 비가 온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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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좀 촉촉한가 싶더니
하루 종일 흐리기만 하고 비는 안 오네.
산불도 꺼지게 좀 억수로 오지.ㅠㅠ
친구 동생은 안동에서 산을 사고 개간하여 집도 짓고 농장도 하면서 개척 교회를 하는데
이번 산불에 홀랑 다 타버려서 망연자실 하고 있다고 하더라.ㅠㅠ
이번 피해가 너무 크던데
여기저기서 후원금 모집 하더라. '나도 링크 타고 들어가서 적지만 기부 했다.
아이유는 또 2억이나 기부 했더만. 연옌들 돈을 많이 버니 척척내고 보기가 좋더라.
그나저나 그 불 난리에 안동서 골프치던 사람들 말 많던데 죽음을 걸고서라도 골프를 쳐야했나보다.ㅠㅠ
나도 낼과 모레 친구들 리조트 빌려 모임하는 날인데 일단 낼 병원 가야해서 이번엔 못 간다고 해놨는데
낼 아침까지 더 갈등을 해보려고 한다.
그래도 가끔 친구들이라도 만나 박장대소하며 웃다오면 힐링이 되는데
가고는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니 고민일세.
목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3일간 샤워도 할 수 없어서
꼬질꼬질하게 가기도 그렇고... .
일단 세탁기가 다 돌아서 낼 입고 갈 바지랑 티는 저녁에 다림질은 해놓고 더 고민을 해봐얄 듯.
가려면 차도 가지고 가야 하는데 엄두가 안 나네.
하루종일 검은 먹구름이다가 이 시간 해가 나네.
윤슬멍이나 하면서 소파에 좀 누워 멍때릴게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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