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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파크골프에 입문했다.

공짜로 배우는데 초스피드적으로 온라인 신청에 당첨 돼서 배우게 됐다.

이론 수업 네 번 후 실전 들어간다고 한다.

전에는 노인들이 대세였다는데

요즘은 4050이 많이 배우러 온다고 한다.

9홀 돌면 대략 2시간이고 8000보 전후라서 운동하기 딱이더라.

배우기도 쉽고 채도 한 개로 다 되니 돈 안 들고 50대 이후에 하기가 딱이더라.

난 좀 늦은감이 있다.

채도 싼 것부터 비싼 건 800만 원 짜리도 있다고 하는데 보통은 100만 원대 조언 하더라.

어젠 이론만 두 시간 배웠다.

남자 두 명에 나머지가 여자들이다.ㅎㅎ 16명이더라 수강생...20명 모집이었는데 네 명이 결석.

12시에 수업 끝나고 

요즘 발문제가 점점 심해져서 서핑 하다보니까

인천에선 연세와병원에 족부 전문이 있어서 전화하니까 예약은 마감 됐고 당일 기다렸다가 진료 가능하다고 하더라.

인천롯백 가서 고등어찜 1인 19000원에 먹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 배가 빵긋하게 먹었다.

백화점을 리모델링 해서인지 럭셔리하게 꾸며지고 있더라.

한 바퀴 구경하고 좋아하는 과자와 버드와이저 병맥 작은 거 한 병 샀다.

그리고 연세와병원으로 갔다.

거긴 가수 이정현 남의편이 하는 병원이다.

정형외과인데 전문의들이 다수 있다. 세부로 나뉘어져 진료가능하다.

건물은 두 동인데 주차장이 좁아서 발레파킹 해주더라. 자리가 없으니... .

'21년부터 급 다리에 감각이 없어지고 시려서 당시 신경검사 등등 했는데 이상이 없대서

그리그리 지내다가 작년에 정외과 가서 또 다시 신경검사 하고 방사선 등등 해도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서

그리 또 지냈는데 몇 년 되니까 발바닥이 쥐가 자주나고 따금따금 아프고 그러더니

지난주부터는 발바닥에 감각이 둔해지면서 발바닥에 뭐가 묻은 것 같은 증상이나서

유튜브를 마구마구 찾아보니 지간신경종인지 딱 그 증상이고 이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중증이라고 건우병원 의사가 말하기에

거긴 너무 멀고해서 근처 알아보다 찾은 곳이 어제 간 곳이다.

진료 예약하고 증상 말하니 일단 발 방사선 사진을 찍고 기다리다가

진료실 들어가니까 뜨악~~박유정 의사.....이정현 남편이 있는 것이다.

부드럽게 말 하고 얼굴도 곱상하고 티비에서 보든 그대로의 모습이더라.

다만 실제는 의사라서 카르스마있게 전문적인 포스로 말을 잘 하더라.

병명은 모르톤중족골통이라고 흔히 지간신경종이다, 다발성 신경증 두 가지로 진단 내주고

약 7일치  복용하고 체외충격파 받고 효과 없으면 다음주 재진료 가서 다른 방법 써보자고 한다.

진작 족부 전문 병원으로 가야하는데 너무 방치한 느낌이...ㅠㅠ

그 아버지도 족부전문의라서 바쁘면 가끔 나와서 진료 도와준다더라만.

체외충격파는 13만 원이고 30분 해주더라.

초음파처럼 발바닥네 젤 바르고 기계로 압을 조절해가면서 여자 물치사가 친정하게 해주더라.

독일 기곈데 비싸다고 하면서 국산 기계보다 효과가 좋다고라고라.

진료 마치고 그 건너가 중앙도서관이라서 책 좀 읽다가 집에 오니 하루일정이 갈무리 되더만.

아침에 일어나서 걸어보니 나은 것 없는 것 같고 약을 계속 복용해 보겠으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