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 자유게시판

보험을 네 개에서 

여섯 개 든다.

포토폴리오 정리하는데

네 개만 유지할거다.

석달 전 몸상태가 안 좋아서

CT까지 했다. 폐CT는 안했다.

아직 몸상태가 80% 수준.

뇌는 또렷한데 몸은 그닥.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다들 그렇게 살잖아. 올해는

특히 압박감을 많이 느낀다

경제 전망으로ㅠᆢ)

종합병원 예약하고 기다려서

한달 꼬박 세끼 약 지겹도록 

복용하고 동네 병원에서

피검사하니 모든게 정상 상태.

이게 보험이 내가 CT한 전력이

있으니까 보험 포토폴리오 조정

하려니까 석달은 지나야 한다더라.

비대면으로 둘 보험 진행하려다

에러가 나서 우편물로 도착한

문서로 낑낑거리며 독서용 

안경을 끼고 체크해 오늘 반송한다.

폰도 울트라로 내일 바꿀거다.

(개통은 해놓았다)

버그인지 충전부터 터치부터

총체적 난국. 1년도 안된 플립인데

짜증이 확.

얼마전 아파트 입구 마트에

우유와 캔맥주 사러갔다가 

주인 아주머니 통화내용을

우연하게 엿들었다.

내용은 즉슨 ᆢ언니?

보험을 해약하겠다고

하시더라. 서민들이

힘들다는거지.

굳이 경제통계 거론하지

않더라도 "치마 끝선의

법칙이나 립스틱 효과"가

있잖아.

보험은 해지하지 않았어면

좋겠다. 가족도 지켜주지 않는

최후의 삶 보루다.

마지막 존엄성을 지키면

명예롭게 품위있게 죽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가족에게 신세지지 않으며.

보험은 마지막 최후의 수단이다.

10위권 경제대국이지만 OECD

국가들 중 정부지원이 가장

적은 나라중 하나다. 노인 빈곤율도

높다.

살림살이 어려워도 보험 해약하지

마라. 나이를 먹으면 질병 발생률도

높아진다! 다른 곳에서 아껴라.

같이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