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건 조회 1,089회 작성일 23-07-04 18:38본문
오늘이 아버지 제사다.
음력 5월 17일.
익명들과 말 안
썩으려고 하는데 암튼.
(구업ᆢ카르마 안 지으려고)
이제 요령도 생기고 돈으로
떼운다. 문어와 어적 준비하고
전은 하려다 말았다. 먹을
사람도 없다.
과일은 단골 동네 누나가
하는 곳에 주문하면 크고
모양새 좋은 과일 준다.
(초딩 여자동창도 과일가게
하는데 함 시켰더니. 퀄리티가
낮아 짤라버렸다)
장남이니까 나름 의무감을
가지고 한다만 ᆢ조금만 신경써서
하면 번거롭고 시간 낭비도 없다.
돈으로 안 되는게 있나.
오래전 동생이 귀국해서 차례(명절)를
호텔에서 보냈다. 동생이 예약해서.
근데 이게 미스매치나서
차례가 엉망이 되었뿌렸다.
어머니는 노기를 머금고
날 노려보시더라ㅡ;ㅡ
제사도 불천위에 여러 형태가
있고 ᆢ젯상에 차리는 순서도
있다. 가령ᆢ어류는 아랫쪽
육류는 중간, 날짐승은
윗쪽에 올린다.
이게 중요한건 아니다.
제사는 가가에 따라서 예법이
다르다. 엄격한 계급사회인
유교중심 조선에서도
인정한거다.(가난한데
그까이 예법이 뭐 중요한데)
종교적 이유든 형편대로
음식물 쓰레기 적게나오게
지내는 주의자다.
대신 비싸고 맛난 제수용품
사용한다. 죽은 자를 위하지만
산자도 살아야지.
비온 후라 고요하다.
창문 열어놓고 책상의자에
앉아 창밖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실용주의자!
댓글목록
음복 과하게하지 마시고ㅋ
좋아요 0
1
몸 좀 어때요
지난번 죽을똥 살똥 하드만
살만하신가보이
제사
그 그만 때려치소마
낸 작년 가을부터 안합니다
남푠
명절 아침 상 차려놓고 기다리는데
차례 안지내고 성묘를 가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없앴죠
어차피 내 며느리 代부터는 안하니까
몸 조심 하소마
장남 뮨 대수라고
요즘 그런 거 없이요
아무나 하면 된께
할만큼 하시는 거 가뜨마
요즘 보기드문 효자시구마이
복받을꺼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