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의 배우 데뷔 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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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의 아버지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위 공무원으로, 어린 시절은 꽤 유복했다고 한다. 부모 사이도 화목했으며 아버지가 늘 집안일을 손수 하고 어머니와 자주 포옹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공무원을 그만둔 뒤 남미 국가인 파라과이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일이 번창하자 온 가족이 이민을 갔으나 당시 중학생이던 최수종은 학업 때문에 한국에 남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등 평탄하게 살았으나 아버지 사업이 사기를 당해 큰 빚을 졌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외국에서 50대 초에 사망하면서 최수종은 한동안 방황했고 한때 노숙자 생활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지나가던 사람이 신문지를 주면서 덮고 자라고 하는 말을 듣고서 저 사람은 나보다 나아보이지도 않는데 어떤 여유를 가진걸까 반성하고 정신차리고 일을 시작했다.
그 때부터 생업을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다가 여고생의 과외 알바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여고생의 아버지가 KBS예능국 국장이었고 최수종의 외모를 눈여겨본 국장은 최수종에게 배우를 제의했다. 그리고 그 데뷔작이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였다.
이 외에도 1979년 무렵부터 제일합섬의 학생복 에리트의 모델로도 활약했고, 잡지 학생중앙의 표지 모델로도 발탁되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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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들은 얘기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감동적이지는 않네요.
최수종이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사회사업가가 되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감동으로 다가 왔을텐데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