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 아침 옥수수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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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5건 조회 1,329회 작성일 23-06-30 08:30본문
어제 아침부터 자동차 검사 하고
딸 치과에 태워주고
오후 출근 하고 와서
저녁에 아파트 주민이 파는 옥수수 20개를 22000원에 사서 삶아 먹고나니
너무 피곤해서이지 일찍 잤더니 오늘 일직 깼네.
아침부터 어제 못한 일지와 담주 계획표를 좀 쓰고
단톡에 글 좀 올리고나니 이 시간.
유년에 전날 옥수수 쪄서 먹다가 남으면
담날 식은 옥수수를 꺼내 먹곤 했었는데
시방 옥수수 식은 걸 먹으면서 옛날 생각이 떠오르는구나.ㅎㅎ
아~~옛날이여~~
할아버지가 만든 멍석을 펴고
모깃불 해 놓고
옥수수 한 솥 쪄서
매캐한 모깃불에 눈이 매워 연기 피해 도망다니며 먹던 옥수수~~
할아버지는 내가 국민핵교 4학년 겨울에 폐렴이 걸려서 돌아 가셨다.
잔소리 많았던 할아버지 얼굴이 생각나네.
댓글목록
옥수수 다 먹고난 대궁은 등긁개를 만들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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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삶을때 옥수수 이파리를 몇가닥 남겨 놓았는데
다 먹고 나면 이파리를 가늘게 찢어서 머리땋기를 하기도 하고 인형처럼 놀았던 기억도 납니다.
저도 좀 전에 장보면서 옥수수 조금 사 와서 먹어 보니
아직은 덜 맛이 들은듯 해요
흑 찰옥수수가 맛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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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처연한게 노래 듣기좋네! 조그만 텃밭을 경작하는데 옥수수 지금 심어야할 지ᆢ
ᆢ저번 재래시장 갔다 옥수수 사려다 말았는데. 급 땡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게 맛나 보이네요ㅎ
옥수수는 바로 따서 쪄 먹는게 젤 맛있다고
그랬어요
시간이 지나면 당분이 녹말로 변해 맛이 없어진다네요
옥수수 다 먹고난 대궁은 등긁개를 만들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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