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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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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4-09-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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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결과!


7월 31일 받은 검사는 최악이었다.

딱히 대사증후군이 있는 것도 아니다.

몸 상태가 안 좋아서 ᆢ수술도 하고.


감마지티피(r-GTP=간)와 크레아티닌(Cr=콩팥)이

너무 높았다(몇 십배나) 상복부 초음파(간)는 이상

없었다. 콩팥 사이드에 물혹(음성)있다는 거 외.

혈액검사 하니까 뒤집어졌다.

겉만 멀쩡한 상태 ᆢ내가 수치를 봐도

짐작이 되었다.


이후 8월 13일 14일 8월 21일 9월 26일 최종

결과를 받았다. 식이요법과 운동 열심히 했다.

디딤발인 오른발이 물러 터지도록 걸었다.


피범벅에 물집이 새까매진 발가락을 보더니 ᆢ

당뇨 있으세요? NO! 당화혈색소 (HbA1c)수치를

보여주었다.


치료과정에 맨발걷기로 다친(연조직염) 치료와

교통사고, 치아까지 발치 했었다.


물리치료 과정에 잘 안 낳으니까 약처방을

네 알이나ㅡ;ㅡ. 기존에 먹는 약 포함하면

끼니당 12알을 삼켜야 ᆢ

물리치료 염증약은 기존 치과나 연조직염에

중복된 처방이라 안 먹었다(약 봉투에 성분

표기되어 있다)


그날 진단서 제출한다고 원장은 없고

페이닥터가 과다처방 하였다.

천변 건너 돌팔이 의사하는 친구에게도

확인 받았다.


미루어 놓은 경찰 진술서도 작성하고ᆢ

신분증 잊어버려 주민등록등본 떼갔다.

주민등록증은 시일이 걸리고 운전면허증

지문으로 발급받았다.


한 마디로 꼬이고 되는 일이 없었다!

초딩 동창 미X  딸 엘리아나 호텔 결혼식에도

못 갔다(통화만 길게 ᆢ)

모임은 한번도 안 나갔ᆢ


50대 중년이면 짬밥도 있고 경험에

줏어들은 것도 있으니까ㅠ.

보험문제는 친구에게 맡겼다.

모르는 거 내가 할 필요가 있남.


식이요법은 항암 환자처럼 극성쓰럽게

하지 않았다. 당근, 비트, 사과(싼거)

덴프스(유산균)와 비피더스 유산균 갈아

먹었다. 단백질과 오메가는 들깨가루.


커피에 꿀을 타서 먹기도, 고기도 띄엄띄엄 

먹었다. 육류에 과채류 중 없는 영양소가

있다.


피곤한 과정이었다.

내가 피해야 하는 음식도 있고

아침에 갈아먹는 스무디는 어머니와

달랐다.


칼륨 많은 식재료(감자,콩 등 ᆢ)는 물에 두 시간

이상 불려서 먹었다. 이젠 끝이다.

발치한 치통만 멈추면 ᆢ


군것질은 무가당으로.

(실제는 2%까지 무가당으로 인정)


아마 10월 10일 경 쌍십절(중화민국 건국 기념일)

쯤 완치되어 예전 생활로 돌아가지 싶으다.


혈액검사는 적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소박한

몸 상태를 알 수 있는 검사다.

교과 과목으로 치면 "국영수에 물리"

정도로 수능 고점자가 되듯이 ᆢ

혈액검사는 그런 것이다.

(소비자 입장)


ᆢ단순히 특정 수치가 안 좋다고 실망하지 말 것!

추세(주식 차트 분석하듯)를 유심히 관찰 ᆢ

식습관도.


친절한 주치의 여자 원장님에게도 감사를ᆢ^

경동맥 협착은 나중에 시간되면 스텐트 하시거나

그냥 혈관 개선제 쿠팡에 사서 드시라고.


고통을 이겨내는 의지가 남달리 강하니까 

잘하리라 본다고 덕담까지는 립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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