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나이트크럽 가서 물 좀 흐려놓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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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5건 조회 1,117회 작성일 23-05-23 22:34본문
그러니까
저녁 잘 먹고
노래방을 갔는데
넷이
죄다 명가수여~~
노래하다가 필 받아서 나이트크럽을 가자고하기에
환갑 코앞인데 쫓겨난다고 하면서도 은근 가고 싶더라고여...ㅋㅋ
전국 어딜가나 ㅎㄱ관 있잖여
갔지여
우릴 보더니 들여보내 주더라고요.
10년도 전에 제주 여행가서 돔나이트 가보고 끊었는데
얼떨결에 갔지요.ㅋㅋ
들어가니 신나는 음악 나오고 싸이키 조명아래 춤추는 분위기를 보니 자녀들 뻘들이네요.ㅠㅠ
좀 들었다싶음 40대고....
디제이는 여자와 남자가 번갈아 판을 돌리며 멘트 날리고요.
음악들이 어찌나 신나던지 음악이 바뀔 때마다 8번을 나가서 뛰고 나니 다리가 풀리고
온몸이 땀에 범벅...
대리 불러 호텔갔네여.ㅎㅎ
처음에는 동그랗게 모여 얌전하게 춤을 추다가
나중에 너무 신나서 각자 흩어져서 혼자 무아지경에들 빠져 추게 됐는데
저는 너무 열심히 췄더니 20대 발가락 멍들어보고는 이번에 엄지발가락 물집 잡히고 다리풀려보긴 첨이었네요.ㅋㅋ
젊은 애들은 소소하게 동작이 작으면서 조용하게 춤을 추던데
저는 팔을 휘두르며 미친듯이 흥에 겨워 췄답니다.
너무 잼나서 담에 여행가면 나이트가는 건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ㅋ
그리고 그날 저녁 넷은 곯아떨어져서 담날 9시 넘어 일어나서
화로구이집 가서 돼지갈비를 7인분 시키고 냉면을 먹어 스스로들 놀라자빠졌답니다.
좀 남기기긴 했지만.
난 나이트에 가서 내가 그렇게 흥이 많아 춤을 잘 출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지요.ㅋ
무튼 그날 물은 늙은 아짐 넷이 미친듯이 놀아서 흙탕물이 됐을 듯.ㅋㅋ
댓글목록
막춤 ㅋㅋㅋ
가장 신나는 춤 아닌가요
나이트하면 춤 이지요
춤 아님 나이트 갈 이유가 없지요
그림이 그려집니다
스타일이 저와 좀 비슷하네요 ㅋㅋ
그래서 웃었습니다
자주 가세요
갈 수 있을 때 가야지요
더 나이들면 안받아 줍니다
친구들말이.잘.추는.춤은.아닌데 박자에 리듬타고 아주 즐거워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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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
아고 글만봐도 비됴라 넘 신나네요
박수여 갈채 짝착착착////////
젊을 때 좀 즐겨요.
인생 뭐 있슈~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얄 듯요.ㅋㅋ
나이트 갈 친구가 읎어요 ㅠ
다들 방구석아님 까페만 좋아혀요
부킹은 안 했나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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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은 한 건도 안 들어오더이다.ㅋㅋㅋ
위에 나빵님 정도는 돼야 들어오지여.ㅠㅠ
집에서 좀 갈고 닦아서 막춤은 탈피하고 가얄 텐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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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아...!
나두 난리버거지를 해대며 출 자신 있는데
가자는 얘들이 없더만여
늙어 춤바람 나것어요.
또 가고싶네유~~ㅋㅋㅋ
음악이 바뀔 때마다 젤 먼저 나가서 휘젓고 놀았음다.
춤을 좀더 갈고닦아서 조만간에 서울에서 또 놀고싶네여.ㅋ
가자 가
발톱 빠지게 추자야~~~ㅋㅋㅋㅋ
다리가 풀려보긴 첨여~~
무아지경 그 자체~~ㅋㅋㅋ
뭐든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인 듯.ㅋ
좋아요 0스트레스 화끈하게 풀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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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너무 재밌더라고요.
미친듯이 간만에 놀았네요.
스트레스 다 풀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