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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5건 조회 588회 작성일 25-03-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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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오는 날 주말 

일용할 양식을 구하려고,

마트에 갔었다.


비가왔다! 


외제차 산 후 골프우산

서비스로 준 ᆢ

고급진 우산을 가지고 갔다.

저번에 한 개는 마트에

갔다가 잃어버렸다.

(슬쩍 훔쳐갔다. CCTV로

확인하니 이웃 아줌마였다.

마트 사장에게 지우라 했다

아무말 안했다)


이사오고 근처 비오는 날에는

우산을 마트까지 들고 들어간다.

비닐 봉다리에 씌워서.


대충 쇼핑하고 ᆢ

무인계산대보다 캐셔가 있는

곳이 빠르게 보였다.


우산을 계산대 앞쪽에 세워놓았다.

계산하고 나니 우산이 안 보였다.

어라 우산이 안 보이네.


고개를 숙이니ᆢ

손을 내밀면서 우산을 권한다.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고맙습니다.

인사를 했다.


일어서서  눈을 마주치니 인도계로

보이는 아저씨였다. 얼렁 반사적으로

내 오랜 비지니스 경력으로 "땡큐"

인사를 했드랬다.


캐셔도  웃고 그도 흐뭇한 미소를

짓더라. 뭔, 말을 더하고 싶지만

나왔다.


나도 동양인치고 제법 큰 키

181.5정도다. 기억에 남은 것은

어림짐작(휴리스틱) 키가 껑충한게

197정도로 보였다.

체형은 나처럼 마른 체형.


오늘도 주말 일용할 양식을

구하려고 마트로 가서 ᆢ

전복 한 팩(일곱 마리  19.800원)

대파와, 레드불, 서울우유 요거트와,

매일 무가당 그릭요거트를 계산했다.


나오는 순간 이 친구를 맞이했다.

본능적으로 ᆢ

이 친구가 그때 우산을 집어준

그 친구구나? 의식적으로 목례를

했다.


그도 4가지 없는 한국인 쫌상보다

내가 예의를 차리는 남자란거,

기억하고 흐뭇하게 나보다

고개를 더 숙여 인사하더라.


인도권은 영어를 잘한다.

한국도 인도와 마찬가지로,

일어와 영어가 혼재한다.

식민지였다.


간단하게 콩글리시로 영어로

프리토킹은 가능하다.

스탠드업 미팅도.


말을 걸어보려다 어머니 모시러

가는 시간이라 말을 붙이지

못했다. 그는 들어오고 나는

나가는 입장에서 시간을 아낀다고.


난, 김해 김씨다.

김해 허씨나, 인천 이씨(이자겸)와

결혼하면 동성동본으로 인정한다.

닥터리 형이 인천 이씨다.


어쩌면 나의 먼 조상인 인도

허황후의 후손이 아닐까,

그 껑충한 인도계가 정감이 갔다.


마주치는 타임라인을 보니까

다섯 시 30분 전후에 가면

다시 볼 것 같다.


만나면 스타벅스 가서 차 한 잔

권하며 긴 대화를 나눌 것 같다.

대충 영어도 무리없이 해.


그의 선한 의지가 눈에 보이더라!

내가 사람보는 눈은 있거덩.

추천2

댓글목록

best 바람이분다 작성일

내 오랜 비즈니스 경력으로 땡큐 했다...
에서 개같이 뿜었네 삼거.

좋아요 13
best 야한달 작성일

바하야 잘 쓴 이 글이 말하고 싶은건
먼지 골라보세요

1 외제차 탄다
2 내 키 180넘는다
3 나 차카다
4 나 영어 왼만큼 한다

좋아요 8
best 김산 작성일

푼수 바람이 왔나! 내가 열받아서 과거 폰 그녀와 주고받은 카톡 모두 복원시켰다. 아새키가가 허세가 가득한 이미지 정치를 하나ᆢ

ᆢ너에게 정보를 준 여자는 그냥 널 이용했을 뿐이다.  향후 결과를 보고 평가하자. 찌질한 한동훈 같은 어깨 뽕은 좀 빼라. 아가 갈수록 싸구려로 보이나.

좋아요 2
best 그림을좋아하는여자 작성일

착하네요
저같음 추적해서 혼냈을텐데요
글은 잘 쓰면서 왜 말은 그렇게 해요
김해 김씨신가 보네요
저는 카페에서 모자 훔쳐간 여자 봤는데
물증 없어 눈앞에 보고도 못잡았습니다
영어권에서도 강력하시네요
비영어권에서는 프리토킹 가능하실지
저는 非英語 권에서도 노노 놉씽요
저희 아들래미 효자에요
댁은 심각할 정도로 효자네요
이젠 본인 한테 집중 하시길요
스트레스 받습니다

/

좋아요 1
best 그림을좋아하는여자 작성일

술 작작 처무으라
벌써 취한 건 아니지
술주정이 심하드마
술주사
술 먹고 술 취해서 주사 부리는 인간류 가장 싫드마
객기도 아니고
여자가 술 취해서 주책바가지 해도 용재주여
신박하다

/ ( 으케 그런 건 둘 다 닮았는지 원 /

좋아요 1
그림을좋아하는여자 작성일

착하네요
저같음 추적해서 혼냈을텐데요
글은 잘 쓰면서 왜 말은 그렇게 해요
김해 김씨신가 보네요
저는 카페에서 모자 훔쳐간 여자 봤는데
물증 없어 눈앞에 보고도 못잡았습니다
영어권에서도 강력하시네요
비영어권에서는 프리토킹 가능하실지
저는 非英語 권에서도 노노 놉씽요
저희 아들래미 효자에요
댁은 심각할 정도로 효자네요
이젠 본인 한테 집중 하시길요
스트레스 받습니다

/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바하야 잘 쓴 이 글이 말하고 싶은건
먼지 골라보세요

1 외제차 탄다
2 내 키 180넘는다
3 나 차카다
4 나 영어 왼만큼 한다

좋아요 8
그림을좋아하는여자 작성일

술 작작 처무으라
벌써 취한 건 아니지
술주정이 심하드마
술주사
술 먹고 술 취해서 주사 부리는 인간류 가장 싫드마
객기도 아니고
여자가 술 취해서 주책바가지 해도 용재주여
신박하다

/ ( 으케 그런 건 둘 다 닮았는지 원 /

좋아요 1
바람이분다 작성일

내 오랜 비즈니스 경력으로 땡큐 했다...
에서 개같이 뿜었네 삼거.

좋아요 13
김산 작성일

푼수 바람이 왔나! 내가 열받아서 과거 폰 그녀와 주고받은 카톡 모두 복원시켰다. 아새키가가 허세가 가득한 이미지 정치를 하나ᆢ

ᆢ너에게 정보를 준 여자는 그냥 널 이용했을 뿐이다.  향후 결과를 보고 평가하자. 찌질한 한동훈 같은 어깨 뽕은 좀 빼라. 아가 갈수록 싸구려로 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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