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슬슬 배가 고파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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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791회 작성일 23-05-15 16:15본문
집에 가야겠다.
아들이 6시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
30분쯤 되는데...
저녁은 뭘로 할까 곰곰이 생각 중임다.
돼지고기 구워줄까
비빔밥을 해줄까?
매일매일 뭘로 해먹을까가 숙젠데
가끔은 귀찮아서 외식으로 돌리고...
그렇지만 외식해보면 양념 덩어리라서
웬만하면 집에서 본연의 맛으로 먹어야지 합니다만.ㅠㅠ
양념의 맛을 내기 위해서
물엿이나 올리고당 등 많이들 넣던데
전 간장이나 액젓, 들기름. 깨소금만 주로 사용하거든요.
양념은 최소로 하려고 해요.
대사증후군 와서 맛있게 먹는 걸 자제 중임다.
도서관에서 노는데 안도 시원하지는 않고
사람들은 많네요.
리모델링한 곳이라 학생들이 공부하러 많이 오네요.
전 신간 좀 훑고
책 반납하고
신문들 훑고
잡지책들 훑다보니 이 시간
나이드니 시력저하로 책 읽기도 힘든 시간이 점점 다가오나니
이제 도서관 나들이 할 날도 그리 많지 않았구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보니 노인되면 점점 갈 곳이 줄어들고
집콕하다가
병원 다니다가
인생 쫑나지싶은 게 슬프네요.
조금이라도 건강이 주어질 때 행복을 찾아야겠음다.
책을 읽으면 배가 고파집니다.
뇌는 온니 포도당만을 원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만.
근처에 먹을만한 것이 있나 둘러보다가 있으면 사 가고 없으면
집 가서 요리를 ㅡ해야겠어요.
담 생에 태어나면
혼자 살 것이며
요리는 안 할 것이며
나만 잘 살다가는 인생을 살아야지 하면서
이기적인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댓글목록
아직 혼자 살아본 경험이 없으니
잘은 모르지만
내가 책임질 가족이 없다는 것
참 헐가분 하지 않을까요
전 백퍼 동감요
가지 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고
일장일단은 있겠으나
지금의 무게감을 평생 가지고 사는거보단
차라리 혼자가 좋다 ~ 라는 생각요 ㅋㅋ
이기적이긴요
혼자서도 잘 사는 시스템이 있겠지요
귀찮아도 식구들 챙기려고 요리 하다 보면
건강식 집밥을 함께 먹게되니 귀찮아도 좋을일 같네요
평소 보사님은 넘나 잘 하시면서 ㅋ
미혼이든 돌싱이든 혼자 사는 친구들 쓸쓸해 하더군요
혼자서도 홀가분 씩씩하게 잘지내는 성격도 더러 있지만..
전 혼자가 좋습니다.ㅎㅎ
자식이나 남편은 늘 근심덩어리라서....
조청은 좋다고 해서 조청을 사서 요리할 때 사용 해봐야겠습니다.
나이들수록 이기적으로 살아가려 한다.
늙고 아프니까 나만 생각하려는 경향이 생기더라.
에고~~삶의 아이러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