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 자유게시판

목욜  목이 아파  학교앞 내과뿐이 읎어 진료받고 약처방 받았댜

수욜부터 집에서 잔기침 하더니 담날 아팠나바

나랑 추어탕집가서 밥 묵고 나오는디 살까지 떨리고 아프다혀서

밤 10 시에 추가로  에드빌 하나 무겄는디

밤 12시 되드만 죽는다고  톡이와서 방에 가보니

열이 펄펄 끓고 이를 달달거리드만

타이레놀 하나 더 먹였는데도

응급실 가야겠다고 후드두개에 패딩 껴입드니

12시반 삼성의료원 갔거덩

근디  체온재고 두시간이나 지나서 3시에 코로나 검사 한다고

격리실 들여보내드니

오전 7시 다 되서 음성결과 나왔어

애가 지치고 아직도 선생 더 기다녀야된대서

그냥 집 왔어  아무런 처방도 뭣도읎이 진로비 18만원 내고와서

뭐 좀 먹이고 해열제 또 먹이고  동네 이비인후과 갔더니

열이 있다고 또 코로나 검사 ㅠ

바로 양성 뜨는겨

아니  대형병원의  배신 캬  그 밤 고생하고 돈 버리고 

엉뚱 결과에 

나는 애가 아침밥 먹다 남은거 아까워서 싹싹 긁어무겄는디

으짜라규

에허  약 일주일치 타고 궁디주사 맞히고

고기랑 과일 사서 애 격리 시켰는디

밥 세끼해주느라 힘들어

니방 두군데랑 장실만 동선 이동하고

냉장고 등 절대 만지지 마라했는디

으케 그게 지켜지냐고 

방고리 전부 소독질에  밥먹이믄 약하고 비따민 챙겨주느라

게니 화가 나

글게 넘 학교 농구기경 다니고  싸돌아다니다 면역 떨어져 코로나 드뎌

걸린겨

죄없는 나는 으짜라규

하튼가네 늦게 이게 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