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가 늘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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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3건 조회 828회 작성일 23-04-30 09:53본문
동물들은 이뻐하고 먹을것을 꾸준히 주면
잘 따르게 되어있다
이 아이가 우리집 주변을
서성이던 얼마전
사진 뒤에 보이는 우리집 장군이
밥을 훔쳐 먹다가 싸움이 나서
따로 밥을 챙겨주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이젠 둘이 친구처럼
싸우지 않고 잘 지낸다
물론 둘다 숫놈
처음에는 나에게 곁을 내주지 않더니
이젠 서로 터치도하고
나만 나가면 어딘가에서
현관문을 주시하다가
꼬리를 흔들며 달려온다
어디서 온 녀석인가
주인을 찾아주려고 알아보니
할아버지가 키웠는데
치매로 요양원으로
그 아들이 저 아이가 굶어 죽을까봐
목줄을 풀어 주었는데
우리집으로 온 것이다
사람들이 농사 비닐 구멍내고 다닌다고
잡아서 된장 바르자고 난리치니
사람만 오면 으르렁대며 도망다녔다
어찌 어찌 그 아들에게 연락했더니
자신들이 소유권을 포기한다며
키우던지 신고하던지 알아서 하란다
참 무책임 하지만 어쩔
이제 소유권은 나에게 있고
집 주변에서 농사짓는 이웃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설득했다
곧 잡힐 것 같으니 목줄하여 관리하겠다고
이름은 ~ 백구
두살
댓글목록
아늑한 집도 만들어 주어야하고
뛰어다니게 줄도 걸어주어야하고
둘이 엉키지 않으면서 외롭지 않게
지내도록 해주어야 한다
예방접종도 해야하고 ~~
해줄것이 많다
와이프와 딸은 잡아서 다른곳에
입양보내자고 그런다
그런데 저렇게 큰 아이를
누가 데려가겠는가
하는수 없이 내가 키워야지
백구 인물이 훤하네요ㅎ
백구가 복이 있네요
저 살릴 사람을 알아본거에요
청심님 손가는 일이 하나 더 생겼어요
복 받으세요^^
백구 인물이 훤하네요ㅎ
백구가 복이 있네요
저 살릴 사람을 알아본거에요
청심님 손가는 일이 하나 더 생겼어요
복 받으세요^^
백구는 이제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자기를 평생 거두어줄
인연을 만나야 하는데
제가 거두기에는 ~
백구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제가 살 자신이 없어서요 ㅋㅋ
아늑한 집도 만들어 주어야하고
뛰어다니게 줄도 걸어주어야하고
둘이 엉키지 않으면서 외롭지 않게
지내도록 해주어야 한다
예방접종도 해야하고 ~~
해줄것이 많다
와이프와 딸은 잡아서 다른곳에
입양보내자고 그런다
그런데 저렇게 큰 아이를
누가 데려가겠는가
하는수 없이 내가 키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