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빈 밭에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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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8건 조회 797회 작성일 23-04-26 19:26본문
여기는 지방이라 집 밖만 나가면 먹을 풀들이 많은 듯.
퇴근 길에 묵힌 밭을 살펴보니 밭미나리가 보여서 한 움큼 캐왔다.
네 번 정도 씻은 다음
부침가루와 백퍼 메밀가루를 물에 개어서
미나리 적당히 썰고 대파와 땡초 두 개를 썰어 더했다.
적당히 섞어 전을 만드니 두 판이 나와서 양념 간장 만들어
아들과 같이 맛나게 저녁에 먹었다.
요새
참두릅
개두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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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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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아스파라거스...
매일 나물반찬을 해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난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산장의 여인이 되어 산속으로 들어가서
산나물 들나물 캐먹으며 살아가얄 듯.ㅋㅋ
댓글목록
시골이 고향 이라더니
역시 다양하게 알고 계시네요
자연인으로 사셔도 잘 사실듯요
저기 혹시 백퍼 메밀가루는 묵이 안되나용?
예전 백퍼 메밀가루로 묵을 쑤는데 죽사발이 되고
안 굳더라구요 폭망했어요
저도 백퍼는 첨 사보는데 밀가루를 좀 섞으라고 하네요.
넘 진득거리고 묽더라고요.
밭미나리 슈퍼에서 한팩에
삼천원 붙어있드라고요
공짜 나물 뜯는 재미가 쏠쏠하네요ㅋ
지천이 나물이네요. 돈 굳네요,ㅋㅋ
좋아요 0100프로 메일가루라 하얀가루고 진득거림이 있더라. 한 포 18000우너 주고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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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해서 메일 보내고나니 이 시간이네.
산책 좀 하고와야겠다. 피곤하지만.
20분 정도 캤는데 미나리가 야들야들 어린잎이 예쁘네요.
요즘 봄철이라 차엔 늘 칼을 들고 다닌다.ㅋㅋ
예전 중국여행 시 어디 가게 들렀다가 물건 사니 사은품으로 준 작은 칼이 있는데
그 게 나물 뜯기에 안성맞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