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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바로 알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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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西施渦沈魚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24-09-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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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교라서 잘 몰랐지만 가끔 부고장을 폰으로 받아보면?

[소천하다] 라는 단어를 많이 봐왔다

예전부터 많이 받아봤지만...그냥 그려려니 하였다 

召天(소천) 직역을 하면 하늘이 부르다 라는 뜻 같음이다  


돌아가셨다 라는 말인데 내가 보기엔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우선 첫째가 대중적이면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이 아니라는 점이다 

내 생각엔 개신교 쪽에서 나온것 같은데 보편적으로 사용하는데 

무리가 있어보이고 무신론자들에겐 충분한 의사전달이 어려워 보인다 


우리말 대백과 사전을 찾아보니? 

2018년 국민일보가 연재한 교회용어 바로알기에서 한세대 외래교수인 

이상윤 목사는 소천은 기독교적인 용어도 아니고 심지어 표준어도 아니다 

우리말 사전과 한자 사전에는 없는 말이며 인터넷 포털 싸이트에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단어를 올릴수 있는 오픈 사전에만 개신교에서 죽음에 이르는 말로 등록됐다고... 


만약 소천을 기독교식으로 만들었다면 소천이 아니라 천소가 맞는것 같음이다

왜? 하늘이 부르다 이기에...능동형과 수동형의 차이다 

이 말을 꼭 써야겠다 라면 소천하셨다가 아니라 소천을 받았다 라고해야 맞다 

아니면 낵아처럼 간단하게 [밥 숟가락 놨다] 가 더 적합할듯....ㅋㅋ 


또한 우리말 사전을 보니 소천 밑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 라는 표현도 적절하지 안습니다 라고 나옵니다 

冥福(명복)은 불교용어로 불교 신자가 죽은 후 심판 받는 곳이 명부(冥府) 

명부(冥府)에서 얻게 되는 福을 의미합니다 라고 나오네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이제 조문 가서 뭐라고 해야하나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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