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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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임라이트 댓글 3건 조회 932회 작성일 23-04-23 21:43본문
아들이 군에 가기 전 겨울방학에
좋아죽어 지내던 여친과 헤어졌다.
즈 엄마를 통해 듣고 나는 모른 채 지내고 있었다.
평소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니는 타입인데
어쩐지 과묵해져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그 며칠 눈이 오고 몹시 춘 날 늦은 밤에
운동하고 드가다 아들과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쳤다.
어디 가냐?
좀 걷다 오께요 아빠...
아들은 밤새 걷다가 새벽녘에 들어 왔다.
그것도 즈이 엄마를 통해 들었다.
나는 조금 놀랐다.
그런 것도 닮는구나...
그러고는 느닷없이 알바를 다니겠다고 했다한다.
쿠팡 물류센터 알바랬다.
나는 부자아빠는 아니지만
애들에게 노동 알바는 안해도 되면 하지 마라고 권하고 싶다.
얘기하자면 긴데, 그것은 인생에 돔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날의 다양한 경험은 그에게 분명히 일용할 자산이 된다.
그러나 견디고 참는 경험보다 누리고 즐기는 경험을
빚을 내서라도 겪으라고 권하고 싶다 나는.
아들은 통근버스를 타고 야간에 출근해서
밤새 택배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한달인가 다니고 적잖은 임금을 받아
일본으로 혼자 여행을 갔다.
돌아오는 날 즈 엄마와 공항으로 에스코트를 갔는데
표정이 그전처럼 돌아와 있었다.
샤워하면서 다시 콧노래도 부르기 시작했다.
암튼 그 때 쿠팡에 감사했다.
댓글목록
건강한 청춘들의 단기 알바엔
잠시 쿠팡맨 되는게 최고라네요
직접 배달이나 물류 상하차는
최고 수입이나 너무 힘들어서
청춘들도 꺼린다고 하고
야간 택배 분류는 수당이 더 붙으니
낮에 동시간 알바보다 개꿀 이라네요
직접 알바해 돈벌어서 여행 다녀오는
생각 깊고 센스있는 아드님을 키우셨군요
글쓴님 아내분께서 ㅋㅋ
라임님 분명 아들바보 일꺼같아요ㅋ
나중 손주 보면 청심님을 능가하는
육아 달인 되실듯요
쿠팡에 자주 감사해요ㅋ
잊기엔 중노동이 최고죠.
아들이 대견 하네요. 멋진 아들 두셨네요.
울 아들도 겨울방학에 물류 야간 하루 하고 16만 벌어서 부산여행 다녀왔음다.ㅎㅎ
건강한 청춘들의 단기 알바엔
잠시 쿠팡맨 되는게 최고라네요
직접 배달이나 물류 상하차는
최고 수입이나 너무 힘들어서
청춘들도 꺼린다고 하고
야간 택배 분류는 수당이 더 붙으니
낮에 동시간 알바보다 개꿀 이라네요
직접 알바해 돈벌어서 여행 다녀오는
생각 깊고 센스있는 아드님을 키우셨군요
글쓴님 아내분께서 ㅋㅋ
잊기엔 중노동이 최고죠.
아들이 대견 하네요. 멋진 아들 두셨네요.
울 아들도 겨울방학에 물류 야간 하루 하고 16만 벌어서 부산여행 다녀왔음다.ㅎㅎ
라임님 분명 아들바보 일꺼같아요ㅋ
나중 손주 보면 청심님을 능가하는
육아 달인 되실듯요
쿠팡에 자주 감사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