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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무십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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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845회 작성일 23-04-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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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가 이제 시들어간다.

꽃은 봉오리 때가 가장 예쁜 것 같다.

언제 필까 설렘도 주고

2/3 피면 절정이고 활짝 피면 시들기 시작해서

아름다움이 반감된다.


활짝 핀 꽃들 사이사이에 시든 꽃들 잘라 버리고 물도 갈아 줘야겠다.

그래도 반려식물들 만지고 보니 힐링이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팔청춘 나이가 되면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쳐다본다.

예쁘기 때문이다.

이제 환갑이 다 돼 가니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

맘은 편하다.


누구는 피어 날 때 누구는 소리없이 죽어가는 게 자연의 이치다.

목련 진 자리에 수수꽃다리 향이 진하게 피어나더라.

삶과 죽음은 언제나 공존한다.


인간은 죽음이 있어 슬프고 애틋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감정을 잘 다스리며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끼며 살아가길 바라.

추천8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할당이 끝났으므로 산책 나가야지. 오늘도 흰 영산홍 향기를 맡아야겠다.
향긋 하더라고...
황매화도 활짝~~
이맘때 청남대 함 가줘야 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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