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좋은일 하나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오늘 좋은일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청심 댓글 1건 조회 749회 작성일 23-04-13 22:38

본문

아침 9시 퇴근길에 

의정부 공설운동장 육상 트렉위에서 

개인 지속주훈련 10km 마치고

마무리 스트레칭을 하고 물을 마시는데 


누가 인사를 하며 다가온다 

나도 동시에 인사를 건네며 

여기 헬스에 다니는 사람인가 생각하며 보는데 

"아 예 여기 이사장 입니다" 

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시구나 

바로 알아보고 다시 인사를 한후 

자신이 사무실에서 늘 보는데 

엘리트 선수인줄 알았는데 

오늘 유니폼을 보니 의정부달리마 이시네요 

그래서 인사라도 나누려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서서 몇 마디 나누다가 

아 제가 어디에 살고 

어디에 근무하는 이런 사람입니다 라고 

정중하게 개인 소개를 했더니 


아 잠깐 자기 사무실로 들어 가자고 

비서실을 거쳐 이사장실로 들어서니 

차 한잔 하고 가시라며 차한잔을 내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잠시 나누다가 

앞으로는 의정부달리마에서 단체로 

육상트렉을 사용하신다고 하면 

언제든지 개방해 드리겠단다 

우리가 가끔 행사를 하고 싶은데 

돈을 주고 빌려야 하며 그것도 아주 까다로워서 

딱 한번 행사를 했었다 


왜 이런 호의를 배푸시느냐 그랬더니 

나이들어 건강지키며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에게 

자신이 도와줄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매우 다행스럽다는 말씀과 함께 

명함을 건네주시며 언제든 연락하시면 

여기 직원들에게 이야기해 두시겠단다 

고맙다고 몇번 인사를 하고 

내 인적사항을 달라고 하시어 

자세히 메모지에 적어 놓고 나왔다 


나오면서 11시 온라인 영어수업만 없었으면 

조금만더 이야기를 나누었을텐데 

다음 기회로 미루고 ㅎㅎ 

더 디테일한 이야기도 오갔는데 ~ 이하 중략


의정부시 홈피에 오늘 일을 자세히 올릴 생각이다 

진정 시민을 위한 공직자가 아닌가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사장님 감사합니다 



추천11

댓글목록

보이는사랑 작성일

열심히 하시니 도와주려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좋은 소식입니다.

좋아요 0
Total 14,617건 24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957 보이는사랑 942 4 04-14
10956 보이는사랑 1208 3 04-14
10955 보이는사랑 821 3 04-14
10954 야한달 880 11 04-14
10953
밭에 갑니다 댓글11
청심 869 6 04-14
10952 낭만시인 1136 5 04-13
열람중 청심 751 11 04-13
10950 보이는사랑 830 10 04-13
10949 보이는사랑 792 5 04-13
10948 보이는사랑 853 6 04-13
10947 크림빵 850 3 04-13
10946 보이는사랑 705 4 04-13
10945 보이는사랑 742 3 04-13
10944 라임라이트 826 5 04-13
10943
부륜 댓글2
나빵썸녀패닝 966 13 04-1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719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