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조양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임라이트 댓글 5건 조회 893회 작성일 23-04-11 17:28

본문

조양은을 전후로 조직폭력이 주먹과 연장의 세대로 나뉜다고한다.

흉기를 들고 설치면 새키가 비겁하고 야비한 느낌을 주도록

다찌마와 리, 시라소니, 김두한, 머 이런 아재들의 주먹질은

어딘지 나이브하고 낭만적으로 묘사된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는 조양은의 방식을 지지한다. 


기왕에 폭력의 세계에서 

박치기, 아구통돌리기, 날아서 뒤돌아 옆발차고 공중제비 

이런거는 문명사에서 석기시대의 돌도끼, 돌화살 이런거와 다름없는

단계라 생각한다. 

청동기, 철기시대에 진입토록 만든 종족에게 

우리가 찾아가 고맙단 인사는 못드리지마는 얼마나 큰 신세를 지고 있나. 

인류 문명의 진보는 곧 연장의 재질 개선에 있다. 

딜도는 한 때 나무로만 깎아서 만들었다. 

지금은 질감이 꼭같은 실리콘을 쓴다.


기왕에 폭력의 세계에서 

주먹으로 어느 세월에 겁박하고 위해를 가해 금전을 얻을 수가 있겠나. 

총포류는 앞으로도 힘들것 같지만 도검류를 취급하게 된 것만 해도

획기적인 진전이라 생각한다. 


조양은은 그렇게 선구적으로 연장을 사용하고서 

조직의 우두머리로 성장해 연신 빵을 드나들다가

연세 잡순 요즘은 전도사로 활동한다지. 

아주 못되 처먹은 놈이지만 건달세계에 이어

 목회세계에서도 레전드가 되잖을까. 


조양은은 어릴 적 별명이 냄비였다. 

얌전하고 온순한 양은이는 멋모르고 같이 웃었으나

자랄수록 그 별명처럼 모욕이 없었다. 

냄비에 담긴 슬랭의 의미를 알아 버렸기 때문이다. 

실제 고구마인 양은이는 그 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자신을 냄비라 부르는 친구들을 혼내주기 위해

구타 무술을 배우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조양은은 저 전설의 사보이호텔, 

사시미검객으로 등장하고 말았단 것이다. 


여러분에게 이토록 무서운 양은냄비의 비밀을 알리니

모두 명심하여 

함부로 쓰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추천5

댓글목록

best 야한달 작성일

조양은이 약삭빠르네요ㅋ
조폭이었던 목회자!
극적인 스토리자나요
늙어서 연장 딸리고 깡 딸리니
쉽게 돈벌자 그런듯요ㅋ

좋아요 2
best 야한달 작성일

주먹으로 뜯은 삥을 늘것으니
예수님 앞세워 쉽게 삥뜯을 심산인거쥐

좋아요 2
best 노을 작성일

양은 냄비에도 그렇게 깊은 뜻이ㅎ
이 양은이든 저 양은이든 양은은 않좋은
거구나ㅋ

좋아요 1
best 노을 작성일

조양은 조세형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걸
몸소 실천하며 보여준 대표적인 사람들요ㅎ

좋아요 1
best 청심 작성일

과연 그가 목회를 한다고
하나님께서 그를 목자로 써주실까요
제가 하나님 입장 이라면 ~ 노 입니다

글 내용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다만 조양은에 대한 사견임을 말씀드립니다.

좋아요 1
청심 작성일

과연 그가 목회를 한다고
하나님께서 그를 목자로 써주실까요
제가 하나님 입장 이라면 ~ 노 입니다

글 내용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다만 조양은에 대한 사견임을 말씀드립니다.

좋아요 1
노을 작성일

양은 냄비에도 그렇게 깊은 뜻이ㅎ
이 양은이든 저 양은이든 양은은 않좋은
거구나ㅋ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조양은이 약삭빠르네요ㅋ
조폭이었던 목회자!
극적인 스토리자나요
늙어서 연장 딸리고 깡 딸리니
쉽게 돈벌자 그런듯요ㅋ

좋아요 2
노을 작성일

조양은 조세형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걸
몸소 실천하며 보여준 대표적인 사람들요ㅎ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주먹으로 뜯은 삥을 늘것으니
예수님 앞세워 쉽게 삥뜯을 심산인거쥐

좋아요 2
Total 14,617건 246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942 라임라이트 909 8 04-13
10941
벗과 함께 댓글22
야한달 1155 18 04-12
10940 라임라이트 1603 11 04-12
10939 보이는사랑 1013 9 04-11
10938 보이는사랑 806 5 04-11
10937 보이는사랑 797 3 04-11
10936 보이는사랑 766 5 04-11
10935
1/기억상실 댓글14
보이는사랑 842 8 04-11
열람중
조양은 댓글5
라임라이트 894 5 04-11
10933 낭만오빠 869 8 04-11
10932 청심 968 9 04-11
10931 크림빵 1208 6 04-10
10930
저래 댓글13
나빵썸녀패닝 1425 19 04-10
10929
5/바화야 ~~ 댓글7
보이는사랑 879 14 04-10
10928 보이는사랑 1765 12 04-1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658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