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다 정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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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임라이트 댓글 11건 조회 1,603회 작성일 23-04-12 14:18본문
나는 아웃과 첨이와 마니 시끄러웠다.
나와 그런 관계가 한둘이 아녔지만
두 양반과 젤로 게시판에서 척을 지고 지냈다.
아구통을 돌리고자 친히 찾아 다닐 정도였다.
나중에 다시 오프에서 만나 웃는 낯으로 술 한잔 하고도 했으나
내 맘이 풀어지진 않았다.
그러고 세월이 스르르 흐르고 보니
두 양반에게 품었던 염오의 심사가 사라져 버렸다.
라기보다, 두 양반이 이해되고 인정하게 되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선하고 악한 기준은 분명 있다.
그러나 내 반대편이 꼭 악하진 않다는 기준도 스게 해얀다.
나는 잘난 척에 빠진 나머지
스스로 모땐 짓엔 얼마나 너그러웠는지 모른다.
첨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강언덕에 이렇게 앉아 있으면
원수의 시체가 떠내려 가는 걸 보게 되리니...
그 말은 오랜동안 내 분을 위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덕을 쌓거나 악업을 지으면
당대에 복이 깃들거나 댓가를 치루게 되길
우리는 얼마나 기도하며 사나말이지.
사실
아군? 처럼 굴던 사람들이 더 악했다.
연구해볼 맘은 없었는데 시간이 흐르니 저절로 임상이 되듯
그 때의 그 사람들, 과거와 현재가 지도처럼 펼쳐져 있다.
아웃아재와 첨이를 다시 만난다면
소고기 사주고 싶다.
서로에게 못되 처먹엇던 시간을 위무하며
진심을 담아 머 좋은 말이래도 들려주고 싶다.
댓글목록
코지입니다
좋아요 4
두 인간의 공통점은 여성의 신체를
도마 위에 올려 놓았다는것과
섬숭국 원숭이들을 매우 찬양하며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있는 제 2의 이완용입니다,,,,몰 알구서나
야마돌죠.
근데 겔국에는 똑같아지는 듯.
그러니까 본성에 먼저 가 있는 사람을
나중에 조차가는 같은 본성 ㅋ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앙숙이 되고 고소를 하고
맞짱을 뜬다 지지고 볶고ㅎ
실생활에선 나랑 맘이 안맞으면 안보면 되는데
온에선 그게 잘 안되는것 같아요
깐족거리는데 눈앞에 없으니 얼마나 열받았
을지 미루어 충분히 짐작이 가네요ㅋ
맛이 간 상대는 정들기 쉽지 않습니다.
정들라믄 소통이 되야...
그러게요 막 정들게 생겼지머에요
누구라고 꼭 찝지않아도 아시져?ㅋ
맛이 간 상대는 정들기 쉽지 않습니다.
정들라믄 소통이 되야...
ㅋㅋㅋ아 웃겨
옆사람 허파디비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코지입니다
좋아요 4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앙숙이 되고 고소를 하고
맞짱을 뜬다 지지고 볶고ㅎ
실생활에선 나랑 맘이 안맞으면 안보면 되는데
온에선 그게 잘 안되는것 같아요
깐족거리는데 눈앞에 없으니 얼마나 열받았
을지 미루어 충분히 짐작이 가네요ㅋ
야마돌죠.
근데 겔국에는 똑같아지는 듯.
그러니까 본성에 먼저 가 있는 사람을
나중에 조차가는 같은 본성 ㅋ
무슨 큰 억하심정이 없다면야
나이들어 둥글둥글 이해 안될게 없지요ㅎ
그르니까요
놀님은 이렇게 참 맘씨도 곱고
생각도 깊고... 우리 도준이도 배워야할텐데 에효
두 인간의 공통점은 여성의 신체를
도마 위에 올려 놓았다는것과
섬숭국 원숭이들을 매우 찬양하며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있는 제 2의 이완용입니다,,,,몰 알구서나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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