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 자유게시판

미국 뉴욕 맨해튼 하면 먼저 고층 빌딩숲을 떠올릴 것이다.

9.11 사태를 떠올리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네덜란드 상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으로부터 단돈 24달러에 맨해튼을 샀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정확히 말하면 장식용 구슬과 단추 몇 개를 주고 산 것이고 현재 가치로 따지면 24달러 정도 된다는 거다. 다른 자료에는 네덜란드 상인들이 한 수레의 가죽과 냄비와 럼주 등을 원주민들에게 건네주었는데 현재 가치로 2,600~15,600 달러 정도 된다고도 한다.

네덜란드인들은 매입한 맨해튼과 주변 지역을 뉴 암스테르담으로 명명했다.  그 후 네덜란드와 영국이 식민지 맞교환으로 영국이 맨해튼을 차지하고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차지하게 되었다. 영국은 뉴 암스테르담을 새로운 요크라는 뜻으로 뉴욕으로 지명을 바꾸었다. 미국혁명으로 미국 동부 13개주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맨해튼은 미국 땅이 되었다.

현재 맨해튼의 가치는?

맨해튼이라는 이름은 당시 매매계약에 반대하던 원주민 추장이 술에 취해서 토지매매계약을 해버렸기 때문에 아메리칸 인디언 말로 술주정뱅이라는 뜻으로 맨해튼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맨해튼이라는 칵테일도 있는데 마터니와 함께 칵테일의 여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