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고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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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12건 조회 968회 작성일 23-04-11 08:51본문
초딩 동창 칭구와 어제 밤 통화하는데
지금 많이 쓸쓸하고 외롭다며
와이프하고 오래오래 살아라 ~ 라고 그런다
뜬금 위로 전화 했는데
가슴이 멍해서 잠시 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난
그럼 하던일 이라도 계속 하는거지 ?
했더니
아니 이젠 아무것도 하지 않을거야
그냥 하기 싫어
아 그렇구나
니 마음이 많이 다운되었구나
그렇게 내 딴애는 위로 한다고
전화했는데
칭구의 슬픈 얼굴이 눈앞에 보여
바로 달려가 안아주고 싶었는데
결국 칭구는 울먹거리며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했고
아픈 마음 달랜다고 진땀 흘렸다
이야기는 이러하다
이 칭구는 직업이 버스운전
젊어서 운전하다가 인사사고 내고
구치소에 수감 재판 받는 동안
와이프 배신으로 출감후 이혼
아들 둘은 자신이 캐어
그러다 바로 재혼 거기서 아들 둘
재혼한 와이프와는 별문제 없이 잘 살아왔는데
오래전 암 발병 여러병원 전전하다가
지난주 내가 교육가던 월요일 부고가 왔다
꼭 가야하는 자리인데 갈수 없었기에
어제 위로 전화를 했는데
아이들 모두 독립시키고
혼자 살고 있는데
아직 살아가야 날이
10년일지 20년일지 30년일지 모르는데
어떻게 하면
혼자 외롭지 않게 살아갈수 있을까
급 관심이 생긴다
그 답은 과연 어디에서 찾을까
그래 바로 책 속에 있지 않을까
칭구의 슬픈 모습이 영 짠하니
다녀와야하나 싶다
댓글목록
남자들이 특히, 닥쳐올 외로움에 대비해야 합니다.
견딜 수 있는 내성을 키우기 위해 지금부터 외로운 연습을 하거나,
참선같은 외롭지 않을 공부를 익혀야 해요
오랫동안 함께한 배우자를 잃는 상실은
어떤 상실보다 클거같아요
냉정하게도 외롭지않을 방법은
누군가에게서 또는 무엇에서 찾아지는게
아니드라고요
사람을 참 좋아하지만
사람에게서 위로받으려는 마음은
크게 없어요
사람은 다 외로운 존재다
엄마를 잃고 깨닳게 된거같아요
그 조숙한 깨닳음이 외로움을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된거같아요ㅎ
한번 더 재혼을 할것같은 생각도 드네요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더 혼자 못살든데요
좋은사람 있으면 서로 의지도 되고요
겸사겸사 한번 다녀 오시지 그러세요
바람도 쐬시고요
그러다 보면 청심님도 조금은 또 힐링이 되시지 않을까 해요
타인의 주검이 내겐 다른 변화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쉬엄쉬엄 다녀오셈
♡
여자들은 혼자가 좋은데
남자들은 혼자살기 힘들어 하더라고요.
여친을 좀 만나얄 듯요.ㅠㅠ
여자들은 혼자가 좋은데
남자들은 혼자살기 힘들어 하더라고요.
여친을 좀 만나얄 듯요.ㅠㅠ
남자는 구조가 그렇다 ~ 라는 말이 있습니다 ㅋㅋ
남자 혼자 살면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명하거나
지저분하게 살지요
주변에 혼자 사는 남자들 보면
대부분 그래요
특히나 알콜 중독도 있고요
무튼 혼자 보다는 둘이 좋은데
친구 정도는 좋을둣합니다
여자들은 늙어서 남자 밥해주는 건 또 싫어하니 앤으로만 만나라고 전해주세요.ㅎㅎ
좋아요 1넵 만나면 넌지시 ㅋㅋ
좋아요 0
남자들이 특히, 닥쳐올 외로움에 대비해야 합니다.
견딜 수 있는 내성을 키우기 위해 지금부터 외로운 연습을 하거나,
참선같은 외롭지 않을 공부를 익혀야 해요
홀로서기 ~ 남자들의 과제인가요
여자들은 나름 적응을 잘 하는데요
댓글쓰다가 중요한 전화가 ~
저도 언제부턴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가족의 건강이 걱정되어서
아마도 더 그런 생각을 많이 한 듯요
일단은 늘 하고 싶었던 것인데
하지 못한것 맘껏 해보려고요
지금 생각은 그러합니다
겸사겸사 한번 다녀 오시지 그러세요
바람도 쐬시고요
그러다 보면 청심님도 조금은 또 힐링이 되시지 않을까 해요
타인의 주검이 내겐 다른 변화를 줄 수도 있으니까요
쉬엄쉬엄 다녀오셈
♡
여건이 되면 그러려고 합니다
고향에도 가보고 싶고요
한번 더 재혼을 할것같은 생각도 드네요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더 혼자 못살든데요
좋은사람 있으면 서로 의지도 되고요
아 그런 예감이 들어요 ㅋㅋ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도 마찬가지 이고요 ~ 혼자되면요 ㅋㅋ
늘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요
재혼은 불편한 것도 .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오랫동안 함께한 배우자를 잃는 상실은
어떤 상실보다 클거같아요
냉정하게도 외롭지않을 방법은
누군가에게서 또는 무엇에서 찾아지는게
아니드라고요
사람을 참 좋아하지만
사람에게서 위로받으려는 마음은
크게 없어요
사람은 다 외로운 존재다
엄마를 잃고 깨닳게 된거같아요
그 조숙한 깨닳음이 외로움을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된거같아요ㅎ
원글보다 내용이 훌륭합니다
심리와 감정까지 담어낸 댓글
엄마에 대한 사랑이 깊으셨네요
오늘 달님 댓보니 저도 갑자기
엄마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홀로서기는 언제든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어떤 친구는 6개월쯤 지나야
괜찮아진다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