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얼굴에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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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252회 작성일 24-09-14 17:04본문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붓고 특히 오른쪽 눈두덩이가 심하게 부풀어 올랐다.
얼굴도 따끔따끔 하고
혹시나 맥립종이라도 걸렸나싶어서 눈알을 굴려 보니까 아프지 않은 걸 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ㅠㅠ
그러니까 이틀 전에
비가 억수 내리던 오후에 말이다.
모처럼 아주 간만에 얼굴마사지를 받고싶어서 하버뷰 쪽 마사지샵에 예약을 하고 갔다.
마사지사는 날씬하고 잽싸던데 좀 조급하고 촐랑대는 30대의 여자였다.
마사지샵은 크고 멋스럽게 해놨던데 손님이 없어 보였다.
일단 탈의실에 가서 가운으로 갈아입고 나오래서 시키는대로 그리하고
침대에 누웠더니...
자기네는 고급진 프랑스 제품을 사용 중이고 어쩌고저쩌고 떠들떠들 수다 삼매경에...
일단 스킨케어부터 하고
얼굴이 따가울 거예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는데
얼굴에 뭐를 발랐는지 바르고나니 얼굴이 따끔 거리고 아프더라.
전에 비타민씨 크림 발라도 그런 느낌이기에 그런갑다 했다.
말로는 얼굴에 영양을 주고 환하게 해준다는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
그후 등과 가슴 마사지를 해준다고 해서
가슴 마사지 이런 건 하는 걸 싫어 하는데 코스에 들어 간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싫다고는 못하고 그냥 받았는데
등과 목, 가슴에 오일을 바르고 골고루 시원하게 지압을 하면서 잘해주긴 하더라.
계륵같은 늑간 사이사이를 풀어 준다고 싹싹 문질러 주니 아프면서도 시원했다.
전에 발리 갔을 때 인도양 보면서 거금 주고 받았던 발리마사지랑 거의 흡사하여 발리 전통마사지 같다고 말해줬다.ㅋ
한참 등과 목, 어깨 풀어주고 스팀수건으로 지압으로 갈무리 해주고
따끔 거리던 얼굴에 바른 것들 깨끗이 닦아내고
얼굴마사지 하는데 얼굴 ㅃㅕ 골고루 마사지 하고 콧잔등 옆에 뼈도 어찌나 야물게 문질러 주는지 오늘까지도 아프네.ㅋㅋ
턱이랑 얼굴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 하니 시원하긴 하더라. 다하고 커울 보여주면서 얼굴이 리프팅 됐다고 자세히 보라고라고라.
다하고 나니 1시간 10분 소요.
가격은 85000냥인데 특가로 싸게 3만에 받았다.
이건 미끼 상품이고 10회에 60만 원이라고 하던데
받고는 싶은데 오늘아침 일어나 보니까 얼굴이 아프고 붓고 눈이 퉁퉁 부어 벌에 쏘인 듯해서
화장품이 의심스러워서 안 가야지 결심했다.ㅋㅋㅋ
그나저나 얼굴이 부으니 탱탱 해져서 예뻐졌으묘.ㅋㅋㅋ
예전에 마사지 좋아해서 자주 받다가 늙어 돈이 없어 안 받는데
다시 받아야하남?
댓글목록
안와 지압이 너무 세면 눈이 붓더만요
따거운 크림은 몰까싶네요
혹시 스티바a 성분이 들어갔나...ㅠ
더풋샵 처음 생겨날 때 단골로 다님.
얼굴마사지는 여러 곳에서 많이 받아봤고
마사지 좋아 했는데 55세 이후 잘 안 받기 시작함.
동남아는 마사지 필순데..좋아하니 꼭 받았다.
중국 두 번 밖에 안 갔지만 한 번은 단체로 여자한테 받았는데 나름 시원 했고,
한 번은 호텔에 남자마사지한테 받았는데 목과 어깨 통증 마사지 받고 고쳐서 왔잖아.
베트남 마사지 남자한테 받았는데 그닥, 필리핀 마사지는 아로마 받았는데 너무 압이 약하고 간지럽기만 해서 별로였고 일본 호텔에서 받은 전신마사지는 여자한테 받았는데 아주 정성스럽고 디테일하게 잘 해줘서 맘에 쏘옥 들음. 발리는 두 번 받았는데 좋았음. 유럽 가서도 받고 싶었는데 아직 못 받음.ㅎ
발리전통마사지 당시 16만 원 주고 받았는데 아프면서도 시원해서 좋았다.
아야나리조트 예쁜데 거기 바디용품들 파는 곳 2층 올라가면 인도양 바라보며 마사지숍 있어서 힐링 받으며 받았던 기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