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씨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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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스럽더니
비님 오시네야
흑백 나누느라 빨래 두판하고
유리창 벽도 닦고
오늘은 아주 집안을 구석구석 조졌시야
챙장 위 책장 아래 피아노 아래 세탁기 냉장고 아래 훑칫는디
훌친지 을매 안돼 그란가 멀카락도 먼지도 그닥 안비드라고
아주 뭉터기 먼지가 나와야 속이 후련한디 말여 ㅋ
대신 냉장고 아래서 오백원 얻었네야
컵라면 하나로 오늘 식사 끝내부렀으
요새 입맛이 덜 혀 2주 전 옥이이모네서 세꼬시 시켜무겄는디
이기 체해가꼬 여태 입맛이 읎으놓으니 기운도 읎
발톱한지 두달 넘어서 즈나하니 장사 잘 되는가
지난번도 꽉찼다더니 오널도 그러네야
손은 이제 민낯이라 1주 한번씩 꼭꼭 잘르
열불나게 청소하니까 세시간 좀 넘게 혔으
아덜이 늦게 나가니 늦게 시작한거지 뭐
저녁은 무꼬 온다니 할 일 끝났시야
시상이 어지러운디 어제는 원주 오널은 대전가서
농구 구경한다네
은제 철이들란가 몰러
애가 탄다 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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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오헤어 가려고 나왔는데 비가 와서 다시 집에 가서 우산 가지고 나오니 맞을만 하네여. 머리 자르고 베이커리.카페와서 당근 빵과 커피 마시는데 커피.두 잔째라.잠이 올랑가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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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처럼 전에 마시던대로 커피 연하게 내리니
맛이 니맛도 내맛도 아닌기 맛읎드라고요
모든 적정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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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좀 진해서 반 잔만 마시려고요. 원샷으로 해도 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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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이불 꺼내야지 잘때 춥드라고
세탁 힘드러서 근 2넌간 안꺼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