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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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임라이트 댓글 4건 조회 964회 작성일 23-03-06 12:19본문
점심저녁을 빼놓지 않고 반주를 즐긴 지 어언
삼사오륙칠팔년.... 인제는 빼뜨리면 큰 실례를 한 것같이 미안하다.
잔잔하게 흐르는 세월 속에서 알콜중독이 되었다.
한달에 대리비만 육억팔천구백오십사만이천삼백삼십원이 드는 거 같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알콜성치매도 따라와서 여간 성가시지 않다.
사람이고 사물이고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고,
사건과 스토리도 기억을 얼른 불러오질 못한다.
매번 집사람은 가 본 곳이라 말하지만 나는 처음 듣는 곳이기 일쑤다.
다른 여자랑 간 곳인지 분간도 되질 않아서
함부로 아는 체도 하기도 겁난다.
여차하면 촛되는거죠.
어디까지 얘기했드라...
그래가지고 나도 모르게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다.
산 사람은 살아이지...
메모를 한참 들이다보며
메멘토모리에 가이피어스가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짓는
표정으로, 고민하다가
아...! 바보 도트는 탄식을 내뱉게 된다.
이 중독자께서는 아직 살 만 한지
반주를 끊겠다는 결심 대신에
메모어플 존 데다 가입한다는 각오를 세운다.
댓글목록
음...알콜성 치매가 이리 무서운줄 첨 알았다
한달 대리비가 6억 8천이라는 환상의 돈도 보는
요~싸람은 정말 많이 아픈가 보다
나도 술을 마시지만 이렇게 미치진 말아야겠다...쩝
내가 아는 그 남자의 향기가? 나는뎁쇼ㅋ
좋아요 4아아...메모어플!! 어디다 메모해 놔야겠다!!
좋아요 2술 끊고 치매검사 하세요. 심각해 보이네요.ㅠㅠ
좋아요 2술 끊고 치매검사 하세요. 심각해 보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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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알콜성 치매가 이리 무서운줄 첨 알았다
한달 대리비가 6억 8천이라는 환상의 돈도 보는
요~싸람은 정말 많이 아픈가 보다
나도 술을 마시지만 이렇게 미치진 말아야겠다...쩝
아아...메모어플!! 어디다 메모해 놔야겠다!!
좋아요 2내가 아는 그 남자의 향기가? 나는뎁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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