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에 설탕을 넣어 소주를 만들면 안 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낭만오빠 댓글 6건 조회 1,473회 작성일 23-03-02 07:30본문
술을 만드는 방법은 쌀, 보리, 밀, 전분 등 탄수화물을 발효시켜서 만든다.
소주는 전분을 발효시키고 증류하여 에탄올(=에틸알코올) 85도 이상의 주정을 만들고 물로 희석시켜 에탄올 도수를 맞추고 감미료를 넣어서 만든다.
시중에서 에탄올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용 에탄올이나 시약판매사에서 판매하는 시약용 에탄올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들은 음료용이 아니고 공업용 에탄올이다. 약국의 소독용 에탄올은 순도가 63~70% (나머지는 물이다) 정도 되는 제품이 많고 시약용 에탄올은 순도가 95~99.9% 정도 된다.
술은 탄수화물 발효과정으로 만들지만 공업용 에탄용은 화학적 합성으로 만든다. 공업용 에탄올을 만드는 가장 흔한 방법은 밀폐된 반응기에 기체 에틸렌을 넣고 산 촉매로 물을 첨가하여 높은 압력에서 만든다. 이 때 에탄올이 주 생성물이지만 부산물로 디에틸 에터(diethyl ether)도 소량 생기고 다른 부산물도 미량 생긴다.
공업용 에탄올을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에탄올 이외에 인체에 해로운 다른 부산물이 미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업용 에탄올을 구입해서 물을 넣어서 도수를 낮추고 설탕을 넣어서 소주를 만들어 먹으면 절대 안 된다.
댓글목록
결혼 전에 건설회사 공무팀에 근무할 때
중동지역에서 근무 마치고 오신 분께서
종종 그곳에서의 무용담을 들려 주셨더랬죠,
그중의 한 레퍼토리 중 하나가
술에 대한 경험
과일을 유리병에 담아서 모래 사장에 파묻으면
숙성이 되어서 술이 되었다고도 하시고
쿠웨이트였던가 사우디에는 외국인 음주가 허용되어서
휴가를 내어서 원정 다녔다는 말을 해주시더군요,
그때 그분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남자들의 술에 대한 애착은 대단하다...
음....전체적으로 맞는 얘긴데 미흡한 부분을 첨언하자면
도대체 어느 바보가 공업용 에탄올을 마실까다?
(모든 맛이 술과 거의 같으므로 마시는 사람이 있을수도...)
마시는 순간 청명관이 된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즉 눈을 뜨고도 보질 못하는 장님이 된다
결혼 전에 건설회사 공무팀에 근무할 때
중동지역에서 근무 마치고 오신 분께서
종종 그곳에서의 무용담을 들려 주셨더랬죠,
그중의 한 레퍼토리 중 하나가
술에 대한 경험
과일을 유리병에 담아서 모래 사장에 파묻으면
숙성이 되어서 술이 되었다고도 하시고
쿠웨이트였던가 사우디에는 외국인 음주가 허용되어서
휴가를 내어서 원정 다녔다는 말을 해주시더군요,
그때 그분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남자들의 술에 대한 애착은 대단하다...
그 때 그 시절 비바체님이실까?
맞다면 롱탐노시~여라
알콜 구매할 능력이 안되면
쉰밥을 많이 모은 후 누룩을 섞어 휘휘 저은 후
발효를 하게되면 공기방울이 툭툭 생김서 발효가 되는데
이때 곡물 뿐 아니라 과일도 마찬가지임.
30~45도 사이에 균주발효가 잘 되니깐
사흘정도 놔둔 후 양푼에 담아 약한불에 끓이면 증기가 발생하는데
이 증기를 한데 모을 장치를 해야하는 수고로움이 따름.
이 증기가 모아모아지믄 알콜냄새가 나는디~
보리밥하고 포도쉰내나는거 섞어가 만든거이
아직까지 최고의 맛으로 남아 있으요.
연구실에 싼마이 더치커피 추출기로 만든게 있는데
그럭저럭~
반가워요. 무슨 연구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좋아요 0비바체님 반가워요. 과일에도 미생물이 있으니 발효가 되기는 하는데 너무 오래 두면 식초가 될 수도...
좋아요 0
음....전체적으로 맞는 얘긴데 미흡한 부분을 첨언하자면
도대체 어느 바보가 공업용 에탄올을 마실까다?
(모든 맛이 술과 거의 같으므로 마시는 사람이 있을수도...)
마시는 순간 청명관이 된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즉 눈을 뜨고도 보질 못하는 장님이 된다
처음 보는 닉이네요. 반갑습니다. 한번 정도는 장님까지 되지는 않을 겁니다. 마도산이면 중국 하북성에도 있고 북한 평안남도에도 있는데 어느 쪽일까요?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