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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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낭만오빠 댓글 2건 조회 866회 작성일 23-03-01 07:19본문
내 서재에 있는 달력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이 있는 달력이다.
빈센트가 이름이고 반 고흐는 성이다.
반 고흐는 고흐 출신이라는 뜻이며, 고흐는 네덜란드와 가까운 독일의 도시 이름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고흐라고 불러서 성이 이름이 되어버렸다.
달력의 2월 그림은 고흐가 사망한 해인 1890년 5월에 그린 '싸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길' 또는 '밤의 프로방스 시골길'이라고 불리는 그림이다.
고흐가 생레미 정신병원을 퇴원하기 5일 전부터 시작해서 사흘 동안 그린 그림이다.
3월 그림은 고흐가 1890년 6월말에서 7월 2일 사이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그린 '밀밭에 서 있는 여인"이다.
오베르쉬르우아즈는 그가 마지막으로 머문 도시다. 오베르의 라부 여관에 방을 임차한 고흐는 의사 가셰 박사의 보살핌과 관리하에서 생활했다. 고흐와 가셰 박사는 형제같은 관계로 발전했고 가셰와 그의 딸 마그리트는 둘다 그림의 대상이 되었다.
고흐는 1890년 5월부터 7월 29일까지 매일 한 점씩 약 70점의 그림을 그리며 생애 마지막까지 정열을 붙태우다가 하늘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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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밀밭에 핀 양귀비기 여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네요
양귀비 같은데 아님 말구요ㅋ
고흐가 양귀비를 자주 그리긴 했는데 저게 양귀비인지는 모르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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